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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조직적으로 촛불집회 부추기고 노골적 합세"

하운드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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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imaeil.com/page/view/2022110610462090396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전날인 5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취지로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한 시민단체 '촛불행동'을 두고 "겉으로는 추모, 실제는 추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5년 정권에 기생해 온갖 특권과 반칙으로 빨아먹던 단꿀이 사라져 금단현상에 추악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촛불집회 참가자를 전국에서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정황을 전한 한 언론 보도를 가리키는듯 "더불어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이 추악한 집회를 부추기고 노골적으로 합세하기까지 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묶어 비판했다.

 

▶김기현 의원은 6일 오전 10시 35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권력 찬탈의 희생물로 삼으려는 촛불 호소인들의 선동은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행위이며 촛불에 대한 모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라는 정치집단은 안타까운 죽음을 두고 마치 호재라도 잡은듯이 정치선동의 제물로 삼고 있다"며 "'촛불 패륜행동'"이라고 비꼬아 표현했다.


 

김기현 의원은 "겉으로는 추모하자고 하지만, 하는 행동은 '추모'가 아니라 '추태'이다. 지난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권력에 기생해 온갖 특권과 반칙으로 빨아먹던 단꿀이 사라지자 금단현상에 빠져 추악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이자 '조국백서'의 저자 등이 이끄는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인 올해 4월 출범했는데, 주말마다 집회를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고 있다. 심지어 이태원 사고 당일인 지난 10월 29일에도 청계광장 부근에서 12차 정권 퇴진 집회를 열어, 군중을 이끌고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까지 행진을 해 경찰력의 분산을 초래한 바로 그 장본인 단체"라고 지적, 이번 이태원 참사의 한 원인으로 촛불행동을 가리켰다.

 

이어 "국민의 선택에 따라 출범한 민주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들이 권력을 차지해야 한다고 억지 부리는 무리들이 '저주의 굿판'을 벌여온 것"이라며 "이 집단이 반성과 성찰을 해도 모자랄 판에 또다시 추악한 군중집회를 강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의원은 전날 진행된 촛불행동의 촛불집회를 두고 "대다수 국민들에게 이태원 사고의 안타까움과 참담함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에 수천수만의 군중을 모아서 정치구호를 외치는 행동은 그것이 보수단체든 진보단체든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이 추악한 집회를 부추기고 노골적으로 합세하기까지 하고 있으니, 민주당 역시 금단현상 때문에 이성을 잃은 모양"이라며 "최근 얼굴에서 수심이 사라지고 웃음기 띤 모습을 자주 보이는 이재명 대표도 어쩌면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속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6일 조선일보 보도에서는 5일 촛불행동의 시청역 인근 촛불집회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조직도 전국적으로 버스를 대절해가며 이 집회에 참가자를 동원해온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 모임으로 알려져 있는 '이심민심'을 지목했고, "민주당과 연관 짓지 말라"는 이심민심 측 입장도 전했다. 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추가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김기현 의원이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함께 언급한 것은 지난 3일 오전 9시 44분쯤 페이스북에 쓴 '죽상이던 이재명 대표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은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됩니다. 민주당은 자중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이은 것이다.

 

이는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하자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일 세월호 사건 현장인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 방명록에 적은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천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글귀에서 '고맙다'라는 표현이 논란이 된 점을 인용해 이태원 참사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가리킨 맥락이다.

 

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김기현 의원은 "우리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과거로의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의 전진을 택해야 한다. 지금은 선동의 도구로 전락한 촛불 호소인들이 설칠 때가 아니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해야 할 때"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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