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어디 있습니까? 대통령은 어디 있습니까?>
다 살릴 수 있던 목숨이었습니다. 29일 오후 6시 34분부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6시 34분, 신고자는 ‘압사당할 것 같다’며 ‘통제 좀 해 주셔야 할 것 같다’고 요청합니다. 오후 8시 9분, 신고자는 ‘막 넘어지고 난리가 났다’며 ‘어떻게 좀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 때만 통제를 했더라도 아무도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경찰도 공무원도 없었습니다. 용산구도 서울시도 행안부도 경찰도 대통령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가 살려달라는 국민의 외침을 외면했습니다. 그렇게 156명이 꽃다운 나이에 처참하게 스러져갔습니다.
세월호 때가 자꾸 생각납니다. 그때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304명의 생명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왜 국가는 우리에게 또 이런 비극을 안기는 것입니까?
그저 '살릴 수 있었는데...' 라는 말만 되뇌이게 됩니다. 너무 미안하고, 분한 마음 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부터 파면하십시오. 처벌을 받아야 할 당사자가 수습하겠다며 남아 있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책임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구속하십시오. 일선 공무원과 경찰 한두명의 잘못이라고 그들에게 책임을 묻고 꼬리 자르려는 시도는 꿈도 꾸지 마십시오. 더 이상 속지도, 용서하지도 않습니다. 유가족과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철저히 낱낱이 수사해야 합니다. 서울시장은 어떤 조치를 했는지, 누가 오후 6시부터 신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했는지, 누가 신고를 받고도 묵살했는지, 서울시장은 하루에도 수없이 날리는 재난문자를 왜 이번에는 한 통도 날리지 않았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대통령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대통령은 이 사실을 언제 보고 받았는지, 모르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다면 누가 보고를 막았는지, 첫 신고 후 다음날 아침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다 밝히십시오.
내각 총사퇴를 요구합니다. 국민이 처참하게 죽어가도 처음에 사과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신고 사실도 숨기려 했다면, 지금의 윤석열 내각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분노합니다. 통곡합니다.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국가가 청년들을 죽였습니다. 살려달라고 했는데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국가는 대체 어디 있습니까? 대통령은 어디 있습니까?
슬프다고, 화가 난다고 모조리 없애라하면 대한민국이 안전해지냐? 누가 죽였다니 학살했다니 도움 안되는 단어 남발하는 민주당이나 당신이나 다를 게 뭔데? 안전한 사회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냐? 유튜브에서 일본 방송들은 적어도 병목현상에 대해 몇 시간이나 방송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서로 횃불 들고 광기를 부리고 있는지... 난 모르겠다 이게 돌아가신 분들 유족을 위한 건지... 정치인들이 너무 역겹다
재발방지에 대한 방안은 내놓지도 못하는 머리가
어떻게 남탓 정쟁공격하는데만 지능이 발달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런식의 공격이 정의롭다고 착각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박지현씨는 엄연히 고인들께 2차가해를 하고 있는겁니다.
차라리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마삼중 페북이 낫습니다
민주당 비대위원장쯤 한 사람이면요.
공인 중에서도 공인인데 제대로 생각하고 써야죠.
저조차도 블로그나 청꿈에 글쓰고 아니다 싶으면 아차 싶어서
글 바로 지우는데 어찌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