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이긴 한데 나도 청년이고 미혼이지만 미혼청년 특공은 개에바인듯;;

취약계층은 임대주택을 별도 쿼터로 공급하고 있고
현실적으로 이 분들은 특공 당첨돼도 주택 구입하기 어려우심

(이 분들 중엔 유주택자 되길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을거야

우리나라 복지제도는 일단 유주택자면 주택 가격과 상관없이 컷 당하는게 많아서;;;)

결혼 생각 없는 나로서는
미혼 청년 특공이라는게 반가우면서도 당황스러운데
별도 쿼터로 뽑을, 그러니까 사회가 별도로 관리 및 보호해줘야 하는 집단이 아니기 때문이지
또 이렇게 되면 미혼 중장년층의 주택 구입은 더 힘들어지고.

하지만 이런 정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집단별로 쪼개서 공급을 하다보니까
청년층에서는 미혼이라는 이유로 역차별 당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듬
청년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어서 20대랑 30대 중후반의 상황은 아주 다르거든.
30대 중후반의 사회적 위치는 20대보다는 중장년층과 더 비슷하지.

(굳이 할거면 30대 이상 미혼 계층... 이런 식으로 하던가. 2030 묶어서 정책 좀 그만 했으면 함)

그래서 내 바람은
쿼터 나누지 말고, 가점제, 추첨제 반반 했으면 좋겠어. ㅎㅎㅎ

가점제 안에 이런저런 상황이 다 포함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