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차' 카툰에 한동훈 "뒤에 탄 검사가 저랑 좀 닮았다"..김남국 "하하"
양다훈
입력 2022. 10. 7. 16:49수정 2022. 10. 7. 20:57
댓글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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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 "제가 심사위원이었으면 상을 주진 않았을 것"
김 의원 "아무리 봐도 혐오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를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바로 아래 사진)와 관련해 “저기 뒤에 있는 검사가 저랑 좀 닮았기도 한데요”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국정감사에서 한 장관은 해당 만화 관련 질의를 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김 의원을 포함한 좌중을 웃게 하며 다소 분위기가 무거웠던 국감장을 가볍게 만들었다. 김 의원도 이 발언에 “하하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알아보기우선 한 장관은 김 의원이 해당 만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표현의 자유엔 들어가지만 제가 심사위원이었으면 상을 주진 않았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토마스 기차 그림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 것이라면 저는 법률가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법무부장관으로서 표현의 자유는 넓게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 그림을 보면서 혐오와 증오의 정서가 퍼지는 것 자체는 반대한다”며 “표현의 자유엔 들어가지만 제가 심사위원이었으면 상을 줘서 응원하거나 그러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만화는) 어떤 사실 등에 기반하지 않은 풍자의 영역으로 그린 것이지 않겠는가”라며 “미성년자가 그린 그림에 함의가 뭐냐고 하는 것은 그 고교생에게 부담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건 그림이니까 그대로 보는 사람이 느끼고 여기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의원님처럼 정확한 걸 반영한 것이라고 느끼는 분도 많을 것”이라며 “시각대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듭 “그림이잖냐”라고 거듭 부연했다.
이에 김 의원이 “혐오와 풍자의 경계는 모호하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혐오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 어디에 혐오가 있는가”라고 묻자 한 장관은 “짧게 말씀을 드리면 어차피 미성년자인 고등학생이 그린 것이니 여기에 대해 너무 의미를 부여해서 이러니저러니 하면 그 학생에게 큰 부담이 될 것 같으니까 좀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보는 그대로 보면 되지 않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이걸 보고 혐오표현이라고 하거나 아니면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하면 오히려 여기서 비판하고자 하는 대상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자 한 장관은 “저기 뒤에 있는 검사가 저랑 좀 닮았기도 한데요”라고 말한 것이다.
한동훈 띄우는 김남국 ㅋㅋㅋ
ㅋㅋㅋㅋㅋ 절친 되겠어 아주
저 정도가 혐오면
각 커뮤는 문 닫아야겠네
저 정도는 순한맛이라고 보는데ㅋㅋㅋㅋㅋ
저보다 더한 풍자가 얼마나 많은데
웃음이 나오냐
이 모지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