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묻습니다.
"대변인님. 그게 공식 입장이라는 겁니까?"
"예, 주변의 정황을 정리한 결과 그렇습니다."
기자들은 아리송합니다.
"대변인님. 국민의 대다수에 반하는 입장이라고 생각 안하시는지요?"
"공식 입장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기자들은 다시 묻습니다.
"대변인님. 사소한 것을 자꾸 은폐시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부사정에 의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기자들은 혀를 찹니다.
"대변인님. 국민들의 알 권리는 무시되는겁니까?"
"여기서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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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안했어요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작품만 남기되 혹여나 수상대상이 되어도 안받는 방향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