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재도전 끝에 대우조선 품은 한화..2조원 유상증자 방식
황인표 기자
입력 2022. 9.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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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이인철 참조은 경제연구소장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 후보로 한화그룹을 낙점했습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 2조 원을 투입해서 49.3%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할 계획인데요. 한국의 록히드 마틴을 꿈꾸며 14년 만에 대우조선해양을 다시 품는 한화그룹. 우리 조선과 방산 산업의 미래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집중진단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이인철 참조은 경제연구소장 두 분 나오셨습니다.
구매하기Q.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으로 한화그룹이 낙점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대주주인데, 한화그룹이라는 사기업에 팔리는 겁니다. 배경부터 좀 설명을 해주시죠.
Q.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의 시작,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봐야 할까요?
Q. 구체적인 가격과 입찰 방식을 좀 짚어주시죠.
Q. 조건부 투자합의서 MOU라고 하는데, 어딘지 기시감이 드는 단어입니다. 큰 기업들 매각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MOU해도 없었던 일이 되는 경우도 많았죠. 또 다른 대우조선해양 매수 후보가 나타날 가능성은 없습니까?
Q. 14년 전에도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했지만 경국 성사되지는 못했죠. 이번에 한화가 다시 대우조선해양을 품으려는 목적과 목표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Q. 이번 MOU 체결이 굉장히 속전속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이렇게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이 궁금한데요?
Q. 과거에도 한화는 노조의 반발로 대우조선해양 실사를 못했고, 때마침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자금 확보를 못하면서 주저앉았는데, 이번에는 이런 변수가 없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 대우조선해양의 현재 재무상태는 어떻습니까? 한화가 빚더미를 떠안게 될 것이란 우려도 큰데, 얼마나 많은 자금이 더 투입되어야 할까요?
Q. K-방산은 요즘 화제도 되고, 수주도 이어지고 있지만 조선업은 또다시 업황 사이클이 내려가는 모습인데 대우조선해양을 품은 한화가 방산, 조선 이 두 업종에 새바람을 좀 불어올 수 있을까요?
Q. 대우조선해양이 산업은행 관리에 들어간 지 무려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결국 상처만 남긴 채로 사기업에 매각하고 말았는데, 여전히 수많은 기업을 공적자금으로 관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제 기억에 2006년에 한화가 대우조선 인수하려고 4조(? 오래되서 기억이 정확하지 아니함) 불렀는데 그때는 팽하고 현시점에 2조에 넘기면 헐값에 넘기는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