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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들 군 생활 목격담, ‘면제’에도 해병대 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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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6262322&code=61111111&cp=nv


2004년 홍 의원 둘째 아들과 함께 근무한 누리꾼 

“밝고 유쾌했던 후임… 아버지 면회 미안해 해” 

洪 “이회창 아들 병역 논란에 해병대 자원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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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로 나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둘째 아들 홍정현씨의 군 생활 목격담을 담은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홍 의원은 과거 정현씨에 대해 “교통사고를 당해 발목에 철심을 박아 병역판정검사에서 면제대상이 됐음에도 아버지를 생각해 해병대에 입대했다”고 밝혔었다.

자신을 2004년 해병대에서 홍정현씨와 같이 근무했다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11일 밤 포털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정현이는 참 밝고 유쾌한 후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에도 유명하셨던 홍 의원님의 아들이란 걸 부대원 모두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현이는 같이 근무하는 동안 전혀 티 내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홍 의원님이 면회 오시거나 부대로 연락하는 걸 부대원 모두에게 굉장히 미안해했다”고 했다.

부대에 정현씨를 면회왔던 홍 의원에 대한 일화도 전했다. A씨는 “그때 홍 의원님은 국회의원이 아닌 우리가 흔히 아는 아들을 군대 보낸 아버지의 모습이었다”라며 “그런 모습에 지금까지 홍 의원님을 응원하고 있다. 홍 의원님을 볼 때마다 정현이와 같이 보낸 군 생활이 생각난다”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둘째 아들은 고등학교 때 당한 교통사고로 발목에 철심을 박고 있어 병역면제 대상이었다”면서 “하지만 이회창 총재 아들 병역 의혹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엄마와 같이 병원에 가 철심을 빼고 신검을 받아 2급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중장비 면허까지 있던 둘째 아들은 조기 입대를 위해 수송 병과에 지원했으나 각 사단에서 수송병을 찍어서 입대했던 시절이었는데도 입대 통보가 없었다”면서 “서울병무청 징모과에 가서 알아보니 아직도 수송병과는 비리가 많은데 야당 저격수 아들을 데리고 가겠느냐는 대답을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날 술을 한잔하고 들어온 둘째 아들은 아버지는 자기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푸념을 늘어놓고 바로 해병대에 지원입대 했다”면서 “아들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에 미안하고 참담했다”고 했다.


송태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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