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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변희재 보니까 정규재의 변화에 대해서 생각난다.

신더불어시민정치통합개혁민주새천년평화개혁연합

나는 지금도 펜앤드마이크의 전신 정규재 tv시절

정규재 논평을 다시 보곤한다. 

그때 드는 생각은 "왜 최근엔 정규재의 논평이 없는가"

였다. 


정규재는 그가 노무현에 대해 얘기하듯이

전기 정규재와 후기 정규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전기 정규재는 대한민국 보수언론인, 논객 중

시장경제와 자유주의사상의 최선봉자이자 

최고 논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였다. 

흔히 '진실'을 이야기하는 데에는 정규재만한 자가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가 유튜브 정규재tv시절에 올리던 논평들은

세간의 혼란, 혼돈, 갈등, 소문 등에서 떨어져서 

진실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보수 대중들에게 성경과도 같은 상징으로 남고 있다.


그러나 후기 정규재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펜앤드마이크 대표직을 내려오고 텐텐뉴스를 

진행하면서 정치평론가와 유사한 언어와 뉘앙스를

섞기 시작한다. 여기서 우리가 정규재에게 기대하는

시장경제와 자유주의에 대한 논평은 적어지고 

언론인으로서의 '진실'에 대한 해설의 색은 전체적으로 옅어지기 시작한다. 


물론 그의 가치관은 전혀 변하지 않았음을 확신한다.


하지만 그가 보수논객, 언론인이기 전에 

정치유튜브를 운영하는 중에 안정권이라는 존재를 

비호함으로서 그가 강조하는 보수의 품격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정규재에게 변화는 없다. 

그러나 그가 정치유튜브라는 채널을 운영함으로서 

실행시킨 수많은 컨텐츠들이 그에게 무언가의 

가치관을 추가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말할 수 있다.


과연 한국경제 주필로 있던 2011년 무상복지 놓고 

좌파들과 전면에서 싸우던 정규재와


현재 윤석열을 계속 비판하면서 안정권과는

친분이 깊은 정규재, 텐텐뉴스를 해설하면서 

정치권의 수많은 낭설들을 일일이 걸러내는 작업을

하는 정규재와 같다고 볼 수 있을까? 


변하진 않았으나 깊은 어딘가로 탐험을 하는 

정규재는 우리가 보기엔 '오염'이 되었을 수 있고 

더 깊은 곳에 있는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모험이었을

수도 있다.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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