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며칠 전에 尹의 지지율이 37% 아래로 내려가면 지지층 잠식상태에 빠진다고 경고했었는데 벌써 임계점인가?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2년이라 보았었다.
2년 후 총선을 전후로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분기점이 도래하리라 예상했다.
그런데 尹이 벌써 무너지면 이거 완전 나가린데...
일단 다음주 NBS여조까지 확인해봐야겠지만 위험한 상태인 것은 확실하다.
급하니까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몇 자 적는다.
남탓할 거 없다.
尹에 대한 부정평가 이유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尹이 조온나 무능하다는 것이다.
尹은 정치검사로서 평생 관료생활만 했기 때문에 이른바 '정치질'은 탁월한 인간이다.
그런데,... 尹은 '정치질'과 '정치'가 같은 거라고 착각했던 것 같다.
尹이 정권을 Yuji하려면 일단 무엇보다도 매일 아침 거울보고 차렷자세로 90도 숙이면서 "나는 존나 무능한 인간입니다" 열번씩 복창하고 출근해라.
사실은 나는 그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지만 아마도 尹은 문재인이나 이재명을 박살내면서 위기국면을 돌파하려 할 것 같다.
그럴려면 둘 중에서 한명만 박살내라. 둘 다 건드리면 니가 다친다.
만약에 그럴려면 한마디 충고를 하마. 단칼에 끝내라!
칼잡이라메? 원래 진검승부는 단칼에 쇼부를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정권들이 꼭 윤석열 같은 놈을 사냥개로 부리다가 정권말기가 되면 사냥개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정권들이 정치보복의 역풍을 맞았던 이유는 윤석열 같은 사냥개를 잘 부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같은 사냥개는 시간을 질질 끌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다가 정권이 대가를 던져주어서야 결론을 내는 일이 빈번했다.
그래서 상대진영은 치욕을 겪게되고 원한이 쌓여 정권에 역풍을 불러왔던 것이다.
기왕에 아작을 내려면 단칼에 깔끔하게 끝내주는 것이 적장에 대한 예의다.
치밀하게 준비했다가 상대가 반격할 틈이 없도록 단칼에 끝냄으로써 상대진영을 제압해라.
윤석열의 인사(人事)는 신뢰를 잃었다.
국무위원을 비릇한 장관급은 의회의 인준을 받아야만 임용이 되도록 정무직 인사(人事)관련 법을 고쳐라.
우리는 형해화된 인사청문회만 거치고 장관은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있지만 원래 대통령제 국가에서 정무직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의회가 인준함으로써 임명되는 것이다.
헌법을 개정하지 않더라도 사실상 의회의 인준이 유효하게 작동하도록 정무직 인사관련법을 제.개정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도 어차피 장관후보자의 지명은 대통령이 하고 장관의 해임권한도 대통령에게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인사권이 크게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서도 정무직 인사에 대한 책임을 의회와 분담할 수 있게 되므로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덜게 된다.
어차피 조각은 거의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쯤 장관인사에서 권력분산을 실현할 적기라고 본다.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정권을 운영하는 꼬라지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구한말 고종과 민비처럼 이 나라를 가산국가(家産國家)로 인식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나대지 마라.
마누라가 그렇게 무서워서 처가비리 엄단하겠다는 약속은 도저히 못지키겠다면 김건희를 TV와 언론지면에서 치워달라.
모자이크라도 하든가.
일단 다음주 NBS여조까지는 확인해봐야겠지만 만약 벼랑끝에 다다랐다면 윤석열의 복심 중에서 한명을 희생시키는 것이 위기탈출에는 상대진영을 박살내는 것보다는 더 효과적일 것이다.
마누라를 조지지는 못하겠고... 그렇다면 윤석열이나 김건희의 똘마니 중에서 충성스런 자가 한명 정도만 희생해주면 여론의 반전을 도모할 수도 있겠지.
권영세, 정진석, 권성동, 장제원 중에서 한 놈 골라서 골로 보내버리는 거 어때?
윤석열의 참모들도 역량이 너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윤석열이 뻘짓 못하도록 참모들이 단단히 단도리쳐라.
일단 생각나는 대로 이정도까지만 쓰겠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군(軍)을 모욕하지 마라!
응답률 10%였네 ㄷㄷ
대구 서문시장에서 좌판 깔아 좋고 장사하는 아지매나 할매도
장사하는 부분에 있어서 나름대로 소신이나 철학을 간직한 채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윤짜증은 밤마다 술 빨고 그러니까 거의
몽롱한 상태로 시간만 보내는 것입니다.
국민들만 죽어나는 것입니다.
대구의 틀딱님들, 윤짜증이 그렇게 멋있어 보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