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 정치인이 거리 유세 중 여성 정치인의 몸에 연신 손을 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노세 나오키(75) 전 도쿄도지사는 지난 12일 도쿄 무사시노시 기치조지역 앞에서 일본유신회 당 입후보 예정자들과 유세를 했다. 이노세 전 지사는 내달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유신회 소속 비례대표로 나선다.
문제는 그가 지역구 입후보 예정자인 여성 정치인 에비사와 유키(48)의 어깨와 가슴 등을 손으로 여러차례 만진 게 포착된 것이다. 이노세 전 지사는 에비사와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를 한 뒤 에비사와의 가슴 쪽을 여러 번 친 뒤 손을 다시 어깨로 옮겼다.
이날 거리 연설 모습은 일본유신회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고 문제의 장면은 SNS(소셜네트워크사이트)를 통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성희롱"이라며 이노세 전 지사를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17일 이 영상은 삭제됐다. 그리고 이노세 전 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상대가 이성일 때에는 조금 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나의 행동은 경솔했다. 앞으로는 주의해 행동하겠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이노세 전 지사는 "이 영상을 봤지만 이름을 실수로 불러 당황해 상대에게 손을 댄 게 전부다. 뭐든 논란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무섭다"는 한 누리꾼의 트윗을 리트윗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소설가 출신인 이노세 전 지사는 2007년 일본 도쿄도 부지사를 거쳐 2012년 도쿄도지사에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불법자금 수수의혹으로 1년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윤세미 기자 ([email protected])
기시다는 위안부 철거 요청 이따위 짓하지 말고 일본 성폭력 문제나 어떻게 해결 좀 해줘라. 자국 여성 성폭력 외면하는 인간이라 도쿄에서 위안부 비하 퍼포먼스했던 극우 단체 공범 노릇하는 거냐
ㅋㅋ
한국보다 답없는 일본 정치판
이것만으로도 내각제 반대 이유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