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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10일엔 한국과 평가전…일본은 브라질과 6일 대결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이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첫 상대인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일본 대표팀은 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기린 챌린지컵 2022'에서 아사노 다쿠마, 가마다 다이치, 미토마 가오루, 다나카 아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4-1로 완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3위인 일본은 이날 승리를 포함해 A매치 8경기 무패(7승 1무)를 이어갔다.
랭킹 50위 파라과이와 상대 전적에서는 5승 4무 2패로 앞섰다.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뉴질랜드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승자와 E조에 묶인 일본은 파라과이를 시작으로 여러 팀과 모의고사를 치른다.
6일에는 브라질과 맞붙고, '기린컵 사커 2022'에서 가나(10일), 칠레 또는 튀니지(14일)와 평가전을 벌인다. 파라과이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대결한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0개 팀 중 8위에 그친 파라과이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A매치 기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한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5분 이토 히로키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도안 리쓰의 왼발 슛을 파라과이 골키퍼 산티아고 로하스가 쳐냈고, 6분 뒤 페널티 지역에서 시도한 가마다의 슛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파라과이도 한때 공세를 높여봤으나 전반 29분 블라스 리베로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찬 슛이 일본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에게 막히는 등 마무리를 짓지는 못했다.
선제골은 더 많이 두드린 일본에서 나왔다.
전반 36분 하라구치 겐키의 패스를 받아 질주한 아사노가 로하스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6분 뒤 도안의 크로스를 가마다가 헤딩 골로 연결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득점이 없던 파라과이는 후반 14분 데를리스 곤살레스가 한 골을 만회하면서 추격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일본은 골을 내준 지 1분 만에 미토마의 추가 골로 찬물을 끼얹었다.
일본은 후반 25분 도안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한 차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으나, 후반 40분 다나카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쏜살같은 오른발 슛을 꽂아 3골 차 승리를 매조졌다.
앗싸 저희 나라라도 이겨서 다행이다
일본 피파랭킹 23위네 ㄷㄷㄷㄷ
한국 29위
파라과이 50위
브라질 1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