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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_[단독] 한동훈 '2호 지시'... 11개 중점 검찰청에 합수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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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기사일부내용>

법무부가 전문 분야가 지정된 전국 11개 ‘중점 검찰청’에 합동수사단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합수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국제범죄·첨단산업보호·식품의약·특허 등 중점 검찰청마다 유관 기관과 합동 수사를 통해 전문 수사 역량을 극대화하는 취지다. 9월부터 ‘검수완박’ 법률 시행으로 검찰은 부패·경제범죄만 수사를 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분야별로 특별사법경찰(수사) 권한을 가진 전문기관들과 합수단을 설치하는 건 검수완박 이후 범죄 사각지대를 막기 위한 대책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국 11개 '중점 검찰청' 현황 파악 지시…한동훈의 '합수단 확대' 구상


23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전국 11개 중점검찰청에 합수단 설치 여건이 되는지 편성 인원과 주요 사건 등 현황 파악을 지시했다. 이번주 중 중점 검찰청별로 보고를 마치면 대검찰청에서 이를 종합해 합동수사단으로 확대 개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1호 지시로 증권합수단을 부활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직접 챙기는 사안이라 청별로 적극적으로 보고를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각 검찰청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중점검찰청은 주로 대규모 사건을 다루지만, 민생범죄와 관련된 수사도 많다. 


http://naver.me/GB0UYK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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