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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짓가랑이 찢은 국힘 충북도당 운영위 '난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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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정치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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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이 6·1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몸살을 앓고 있다.

기초단체장 공천 과정에서 단수 추천 번복과 경선 시행 등으로 불거진 내홍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1일 운영위원 21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는 황영호 부위원장 등 공천관리위원 2명이 사퇴해 공관위를 추가 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위원회가 열린 충북도당은 난장판을 방불케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선 박덕흠·엄태영 국회의원이 공천 심사를 문제 삼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석인 부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당협위원장이 공관위에 들어가야 한다며 이종배 국회의원을 추천했다.

결국 표결로 선출하자는 의견에 따라 투표한 결과 원안대로 장모씨가 공관위 부위원장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사 선거 등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청주권' 의원(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과 '비청주권' 의원(박덕흠·이종배·엄태영) 간 갈등이 표면화한 셈이다.

비청주권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 정 위원장을 향해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다. 이들은 "충북도당을 독단과 독선으로 사당화하고 불공정과 비상식의 공천을 자행하는 정 위원장은 공관위원장과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임의적 위원 인선으로 공관위를 독단적으로 구성하고 졸속으로 운영해 '부실 공천'을 양산했다"고 꼬집었다.

충북도당이 단양군수 후보를 단수 추천했으나 컷오프된 2명이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고 받아들여진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충북도민의 신뢰를 잃은 정 위원장은 향후 지방선거를 이끌 명분과 리더쉽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즉각 사퇴와 함께 충북도당 공관위를 재구성해 정상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운영위원회가 열린 회의장 밖은 이준경 괴산군수 예비후보와 그의 배우자가 경선의 불공정을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선 후보자 확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하기 전 명부를 받았는데 저와 정성엽 예비후보는 안심번호가 있는 자료를 받았지만 송인헌 예비후보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명부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부 유출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박덕흠 의원이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와 배우자는 박 의원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명부 유출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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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정성엽 예비후보가 21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2022.04.21. [email protected]

정성엽 예비후보도 반발하고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당의 노골적인 특정후보 밀어주기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송 예비후보에게만 당원 본명과 안심번호가 아닌 실제 전화번호를 공개한 명부를 교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며 "특정 기득권에 의해 움직이는 짬짬이 경선 또는 노골적인 특정후보 밀어주기 경선"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박덕흠 의원 측은 "명부를 배부한 충북도당에서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경찰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선관위에 보낼 명부가 한 예비후보에게 잘못 전달됐다"며 "급하게 일을 처리하다 보니 직원이 실수했다"고 해명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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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2022.04.21

    떡흠이 니 ㅅㅋ가 뒷돈으로 개짓거리 한거 같구만 덕흠이는 사회 악임 없어져야함

  • 프로미즈원은신비

    진짜 뭐하자는건가 그냥 지선도 죽쓰려고 작정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