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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연봉 줬다간 직원 다 뺏긴다"…삼성전자도 '특단의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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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홍 조교
http://naver.me/Gp0Kf6rP

올해 ‘도미노 연봉 인상’은 예년보다 더욱 심하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쟁탈전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한 영향이다. 이들 업종 기업은 업황이 좋아지면서 인력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새로 산업에 진입하는 ‘글로벌 공룡’과도 경쟁해야 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은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고, 유통기업 월마트와 완성차 기업 BMW 등은 AI 사업을 키우고 있다.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는 작년 말 자동차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SW) 데이’를 열어 SW를 새 먹거리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직고용한 개발자만 5000명이 넘는다.


최근 공세를 올리고 있는 중국 기업도 국내 기업 인재들을 노리고 있다. 한 반도체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4~5% 인상폭도 크다고 보는 다른 분야 인사담당자들은 ‘삼성·SK가 물을 흐린다’고 하지만, 이는 정말 속을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우린 이제 글로벌 빅테크와 연봉·이름값 경쟁을 해야 해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 IT 기업 관계자는 “해외 대기업은 물론이고 최근 대규모 투자를 끌어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도 인력 확보전에 가세했다”며 “주요 직군에 대해선 비자 발급도 쉬워져 연봉을 경쟁사들에 맞춰주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과 기술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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