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지지 이유가 있을텐데 난 좀 특이함
고등학교 때 세월호 터져서 잠깐 좌에 물들었다가
박근혜 탄핵 때 이건 아닌거 같다 싶어서 알아보다가 극우로 치우쳐짐 (20대 초반)
우파에서 하는거라면 무지성 지지하고 지금 틀딱들이랑 똑같은 마인드였음
그러다가 17홍을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무지성 틀딱들처럼 지지했다가
이 사람 재밌네 싶어서 인터뷰 같은거 챙겨보고 그랬음
그러다가 한 마디가 내 성향을 바꾸었는데
" 좌파 쪽 정책이라도 국익이 되면 수용하겠다 " 라는 말을 함 그 때 당시 극우였던 나는 용납이 안되었음
좌파 정책에서 뭐 배울게 있노 마인드였음 그래서 홍준표라는 사람을 검색하기 시작했지
이ㅅㄲ 해놓은거 있나 하고 << 그 때 당시 시점이었으니 양해좀 ㅎㅎ 지금은 홍카임
그런데 해놓은게 존나많네? 좌파 강세인 동대문구(험지)에서도 당선되서 관리를 잘했고
경남지사 당선되고 채무제로 달성했네? 실적을 보니 마음이 바뀌었고 18홍 19홍 20홍 쭉 챙겨보기 시작하다가
홍며들어서 홍카단이 되어버림
솔직히 21홍 때 지금은 변질되어버린 X코 애들이 밀어줄 때도 믿지않긴 했는데 (대깨문 전력이 있으니) 아니나 다를까 뒤통수 ㅋㅋ
내가 좋아했던 정치인, 그리고 지금도 괜찮게 생각하는 정치인들 계보를 보면 좀 특이함 족보가 없달까
우선 박정희 까지는 대부분 공통점일텐데 그 이후 난 MB, 오세훈, 홍준표, 최재형을 좋아함
요즘은 30 바라보는 27인데 같이 이대남으로 묶인다는 것 자체가 ㅈ같음
여튼 각설하고 주저리주저리 정리안된 글 다 읽어줘서 고맙 좋은 하루보내 ㅎㅎ
결론 - 홍준표는 극우꼴통이었던 나를 합리적 보수로 바꾸어준 은인같은 정치인임
아무래도 고등학교 선생 영향도 컸고 그 때 당시 세월호 뉴스하면서 마녀사냥 여론에 장악당한 것도 컸고, 가족 자체가 골수좌파였었음
물론 지금은 내가 테라포밍해서 보수지만
솔직히 준표형 덕분에 확고한 우파로 자라나게 됨 나도
홍카 좋아하게 된 사연 참 재미있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음
좌에서 극우
특이케이스네 ㅎ ㅎ
아무래도 고등학교 선생 영향도 컸고 그 때 당시 세월호 뉴스하면서 마녀사냥 여론에 장악당한 것도 컸고, 가족 자체가 골수좌파였었음
물론 지금은 내가 테라포밍해서 보수지만
홍카 좋아하게 된 사연 참 재미있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음
아마 나 같은 케이스가 없을 거야 내가 생각해도 특이한 케이스거든
솔직히 준표형 덕분에 확고한 우파로 자라나게 됨 나도
맞음 정치관에 엄청 큰 영향을 주었고 생각하기 싫지만 홍카 대구시장 실패해도 마지막 보루로 최재형 밀고 정치 관심 끊으려고
최재형도 있고 오세훈도 있다
맞네 오세훈도 있었네 여튼 마지막으로 밀고 정치 끊으려고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처럼 빠진 정치인은 홍준표말곤 없어서
홍버지 덕분에 제가 청년의꿈에까지 들어오게 되었어요
극좌랑 극우는 서로 극이 통하는 법입니다
준표형 정치실적 따라올 정치인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듯 하네요.
홍카땜에 당원가입도 처음 해봤고, 원래 묻지마 우파였지만 홍카덕분에 우파의 정체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음
홍카는 국익 우선주의임 ..나는 그점이 참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