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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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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 청꿈단골

#1. 만약, 김재원을 포기시키고 유영하로 단일화시킨다면 윤석열은 뭐가 되겠나. 
친윤그룹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이다. 
그렇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면서 개같이 물고빨아줬는데도 포기해라고? 
그러면 윤석열의 권력기반이 휘청거린다. 
게다가 김재원의 행동을 보면 레이스를 펼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2. 만약, 유영하를 포기시키고 김재원으로 단일화시킨다면 박근혜는 뭐가 되겠나. 
그냥 가오 빠지는 정도가 아니라 머리에 꽃 꽂은 년 취급될거다. 
일을 이렇게까지 벌여놨으면 유영하도 포기 못시킨다. 
유영하는 수성을도 물건너갔다. 
 
#3. 이준석이나 공관위원장인 정진석의 입장에서도 둘 중 누구 하나를 밀어줄 유인이 없어보인다. 
공작질을 할려면 진작에 말하지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어놓고 한명만 밀어달라고? 
아몰라~~ 니들 세명이 알아서 경선해~~. 
 
#4. 면담을 마치고 나온 윤의 표정을 보니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오래된 숙제를 풀었을 때의 유쾌함 같은 것은 찾을 수 없었다. 
 
#5. 윤과 권영세, 유영하의 주요발언 발표도 보면 그럴듯하게 작문했지만 의례적인 말 밖에 없었다. 
표면적인 발언 내용만 보면 박근혜가 저자세고 윤이 아무것도 약속한 게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무런 신뢰관계가 없는 상대에게 의례적인 말 외에는 무엇을 약속해줄 게 있었겠나. 
 
#6. 그냥 가세연의 코인팔이 공작에 윤석열과 박근혜가 놀아난 꼴이 될 것 같다. 
대구시민과 당원들, 온 국민들까지 이 한심한 인간군상들을 지켜보면서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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