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 올리고 그 글을 지울까 말까를 10번은 생각한거 같습니다.
댓글 써주신분들 고맙고 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오래된 아재라 이제 남은 열정은 다른 소소한곳에 사용하면서 살려합니다.
가는길에 청년 여러분께 조언 혹은 바램 몇자 적고 갑니다.(이렇게 가는길에 글 남길곳이 있는것이 기쁨이내요)
정치란 혹은 정치인이란 그 지지자가 키우고 몰아가는겁니다.
정치인은 정치적 상황과 위치로 인해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를 실현하거나 표현하기에 제약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치인에게 많은것을 요구하고 바래도 그에 미치지 못하는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지지자는 긴 호흡으로 큰 그림으로 새싹같은 정치인을 이쪽으로 몰기도 저쪽으로 몰기도 하면서
최종적인 위치로 끌고가는 상호작용의 당사자여야 합니다.
홍준표의원을 첨 알게된 동대문구 시절부터 눈에 띄게 맘에 들었던 점은
'이 사람은 어디에도 빚을 진게 없다' 이후에도 어디에도 빚지는거 없이 정치를 하더군요.
제가 긴 호흡으로 지지할 사람을 잘 고르긴 한것 같습니다.(참고로 과거의 정치인 홍준표와 지금의 홍준표는 많이 다르답니다.)
제 긴 호흡의 끝은 이번 경선이었던거 같군요. 딱 적절했고 딱 적당했었는데 다시 생각하면 슬퍼지는군요.
저희 가족은 제가 어릴때 아버지때부터 친인척 어른신들이 사회 경제 문화 과학 정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대화를 즐기셨습니다.
중고등학생때 그렇게 이야기하는걸 듣다가 옆에서 자고 일어난 적도 많고 집안 분위기가 워낙 그런 대화를 즐겨서
남들처럼 정치이야기로 척지는 일은 보질 못했내요.
그런데 사실 이번처럼 한방향으로 묶여서 움직이는것도 첨이긴 합니다.
이번 경선때 이후로 제 열정은 마무리가 되었고, 어제는 새벽부터 제 형님과 저희가족 모두 전쟁치루듯
응징투표하고 홀가분하게 하루를 지나보냈습니다.
이제 마무리로 글을쓰고 떠납니다.
부디, 사회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정치와 정치인을 긴 호흡과 큰 그림으로 몰고가며 상호작용하는 당사자이길 바라며
적절하고 적당한 순간에 행복해지는 청년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뒷일을 부탁합니다.
<홍준표 의원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세요>
그냥 작성자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존중합니다..
잘 새겨듣겠습니다..
정말 사이비에 농락당해 창자가 꼬이는것 같았어 ᆢㅜㅜ
그냥 작성자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존중합니다..
잘 새겨듣겠습니다..
정말 사이비에 농락당해 창자가 꼬이는것 같았어 ᆢㅜ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잘 새겨 듣겠습니다. 어디서든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왜 떠나세요?ㅠㅠ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응징투표는 무슨 얼어죽을 응징투표
딱봐도 클리앙에서 밭갈이 나온 클베충이구먼....
본인 딴에는 지능적으로 홍찍자지인척 하면서 안티항 밭갈려고 애쓰지만 대충 봐도 티 다나요
왜그런줄 알아요?
이제 틀딱이라서 머리가 잘 안돌아가거든 ㅎㅎㅎ
너 많이본 아뒤다 언제 1됫냐?
에프킬라 이분 유튜브서 많이 본 닉넴으로 진성 홍카단임. 모르면 아닥해라.
안녕
저도 서른이고 인터넷에서 놀 나이는 아닌데, 실제로 작업을 가지고 있고 자기 영역에서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있는 사람이 정치에 참여하려고 할 때, 인터넷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지 않나요?
오프로 뭔가를 하기에는 시간이 없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쪽 사람들과 엮여야 하는데 대체로 사람들이 좀 그렇잖아요. 야심만만한 건 좋은데, 뭐랄까 심지가 없다고 할까, 제 조모님 표현을 빌리자면 '너무 이해에만 밝다' 고 할까, 아무튼 그런 게 있어서... 이런 건 주관적인 느낌이라 일반화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아무튼 제 개인적으로는 문화가 달라서 그런 지 선뜻 관계를 형성하기 꺼려지는...
아무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을 보니까 길게 쓰게 되는데 결론은 '가지 마세요' 입니다.
그마음 이해합니다ㅡ먼 발치에서 지켜봐 주시고 홍님을 끝까지 응원하시리라 믿어요ㅡ꼭 승리하시는 그날까지 꿈을 잃지 맙시다ㅡ
감사합니다.
어디서든 파이팅 하시길 👍
응징투표 정말 잘햇습니다. 4년뒤 결실을
응징투표라..외부에 있는 잡범이 아닌 내부에 있는 거악에 대한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투쟁을 우리가 하기 시작했다라 생각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궁리해야죠. 큰 정치인인 홍준표도 어떤면에서는 연약한 부분이 있는 분입니다. 이번 경선을 보고 느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다시 뵙길 기대합니다
홍카 대통령 되는거 같이 보셔야죠
긴 호흡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ㅋ 추천수만 해도...걍 5레벨은 찍고 은퇴했겄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도히 흐르는 역사의 강물
자세히 들여다 보니
썩은 물 똥물도 같이 섞여 있습니다.
부탁할 뒷일이 뭐 있겠습니까?
결국은 강물에 몸을 담고
강물을 따라 흘러 흘러 바다로 나아가는 게 우리의 인생.
초연함을 가지고
그래도 희망을 품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자 합니다.
홍반장님 중심으로 우리가 똘똘 뭉쳐있어야지 어디가십니꼬?😭
저와 비슷한 연배에 같은 지역인듯 싶은데... 저도 비슷한 감정입니다.
준표 형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소소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