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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여조] 윤석열이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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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 청꿈단골

두번째 가짜대선 
 
김건희는 허위이력에다 주가조작까지 입 쳐닫으면서 김혜경이 법카로 소고기 쳐먹은 거나 헐뜯는 놈들이 언론입니다. 
김건희는 그냥 '등판 안한다'고 김혜경은 '공직사유화 의혹'? 그게 비교가 됩니까? 그게 균형잡힌 보도인가? 
언론의 기자라는 것들이 진짜 쓰레기가 맞습니다. 
 
핵폭탄은 터졌습니다. 언론이 막고 있을 뿐이죠. 
대장동 법조게이트, 김건희 주가조작과 선거캠페인과 TV토론에서 尹의 거짓말, 그리고 민주당의 특검 띄우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尹은 감옥갈까요, 안갈까요? 
尹의 주둥아리에서 '공정과 상식'이 사라졌습니다. 
자... 윤은 집권가능할까요? 
 
지난 탄핵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가짜대선이라는 위헌적 상황이 Yuji되고 있습니다. 
 
안철수와 다당제 
 
안철수는 이정도면 선전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대통령제 하에서 다당제는 허상입니다. 
정권을 복수의 정당이 나눠갖지 못하기 때문이죠. 
 
나는 안철수가 그만 보수정당으로 들어와주길 바랬지만 보수정당과 합당이 싫다면 안철수는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 차라리 좌파진영으로 가는 것이 낫습니다. 
어차피 文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文에 대한 적개심만으로 세력없이 정치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제 이준석에 대한 적개심으로 정치할 건가요? 
그렇다고 내가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이재명을 찍으라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선거에서 사표(死票)는 없습니다. 
부동층을 제외하고 지금 각 후보의 지지율이 그대로 투표로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안철수의 득표율이 대략 10%가 된다는 것인데, 안철수에겐 15%, 10%, 5%의 득표율이 각각 매우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갖습니다. 
15%가 넘으면 안철수는 정치권에서 독자세력으로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 확고히 오를 수 있고, 10% 정도만 되어도 차기를 다시 노려볼만 할 겁니다. 
5% 내외의 득표율이라면 재기하기는 어려우리라 예상합니다. 

 
1위와 2위, 3위 후보의 득표율 격차 역시 매우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갖게 됩니다. 
신승(辛勝)한 당선자는 집권해도 야당의 협조없이는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데다, 다수당의 후보가 신승(辛勝)한다면 정권은 대통령의 행정부와 여당으로 실권이 분산되겠죠. 
이번엔 누가 되더라도 신승(辛勝)하리라는 것은 모두 동의하리라 봅니다. 
 
이준석은 덤터기를 제대로 썼죠. 
정치가 권모술수와 같은 전략과 전술을 포함한 게임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래도 정치가 온라인게임과는 다르죠. 
현실에서의 정치라는 게임은 자신의 운명을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중도 기회주의가 얄팍하게 굴다간 결국 이렇게 되는 겁니다. 
기회주의는 항상 합리적이고 이익을 볼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 기회주의자만큼 '쓰고 버리기 좋은' 사람도 없죠. 
뭐... 달리 해주고 싶은 말은 없고... 흔히 하는 얘기나 해주겠습니다.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추세와 사이클 
 
지난주에 16%가 부동층의 최소치라고 했었는데... 내가 틀렸습니다. 
독자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데이터분석은 이골이 났었던 사람이라 나름 데이터해석은 자신있었는데... 소싯적에 실력이 이제 녹슬어가나 봅니다. 
역시 데이터분석가는 한줌의 데이터를 두고도 겸손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깨닫습니다. 
 
이번주 NBS여조의 가장 큰 이변은 일주일만에 부동층이 18%->11%로 7%p나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vs. 윤석열의 지지율은 31% vs. 40%에서 37% vs. 39%로 급변하여 두 후보의 격차가 9%p->2%p로 좁혀졌습니다. 
심상정과 안철수는 각각 3%와 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graph01.jpg

HP필터의 파라메터를 80으로 적용한 비선형추세를 보면 이재명은 하락추세가 더 완만해졌고 윤석열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HP가 원래 권고했던 파라메터 270400을 적용한 경우 李와 尹의 추세가 거의 평평한 평행선과 같은데다 이재명이 우위여서 추세를 가지고 두 지지율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두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을 보이는데다 이제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랐으므로 추세보다는 단기의 사이클이 최종 지지율을 결정하리라 봅니다. 

graph02.jpg

연령대별 지지율부터 살펴보면, 일주일 사이에 2030에서 부동층이 이재명으로 이동해서 30대는 李가 우위이나 20대는 安과 沈이 부동층을 흡수해서 尹의 우위가 여전합니다. 
40대가 尹의 6070 못지않게 이재명으로 강력하게 결집하고 있고 506070에서는 50대가 李, 6070이 尹으로 뭉쳐있는 현상도 여전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경기의 수도권에서 이재명의 지지율이 회복된 게 뚜렷이 보입니다. 특히 인천경기는 이재명이 작은 차이로 다시 역전했네요. 
여타 지역은 전통적인 지역구도를 여전히 형성하고 있습니다만, PK에서 양당 후보의 격차가 이렇게까지 큰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은 좀 검토해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 대선에서 다시 PK에서 민주당의 조직력이 힘을 쓰지 못하고 국힘당의 조직력이 위력을 떨친다? 
친노의 도시 서부산과 김해.양산을 보유하고 있고 민노총의 도시 울산과 창원까지 보유하고 있는 PK가 초기에는 양 진영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다가 다시 국힘당을 압도적으로 밀어준다라... 
대선의 승패와는 무관하게 범보수진영과 범진보진영의 비주류세력까지 모두 이건 그 원인을 곰곰히 따져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단선과 혼선 
 
지금까지 양당 후보의 선거캠페인을 평가해보자면, 이재명은 진보에서 보수로 단선(單線)적으로 이동한 반면에 윤석열은 좌와 우를 혼선(混線)적으로 움직였습니다. 
나는 이재명을 양아치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건달이죠. 
이재명이 선거캠페인에서 중간을 향해 이동했다해서 그의 아이덴티티가 바뀌리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정치일 뿐이니까. 
다만, 이재명의 정체성과 정치환경, 그리고 선거캠페인의 과정을 보면 이재명이 집권한다면 어떤 나라가 도래할지 일반이 어느정도 예측가능하다고는 판단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윤석열이 선거전략이든 아니면 진짜 무식해서든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혼선(混線)적으로 움직인 바람에 일반이 윤석열의 나라가 어떠할 것인지 가늠하고 尹을 쳐빨아대고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는 것입니다. 
누가 되든 선택의 대가는 우리 모두가 치뤄야 한다는 점을 잊지말기를 호소합니다. 
 
양당 후보의 '도덕성'을 평가할만한 핵폭탄은 이미 터졌다고 봅니다. 
네거티브 캠페인 외에 남은 한 주 동안 양당 후보가 구사할 수 있는 포지티브 전략은 단 하나의 카드만 남았다고 판단합니다. 
개헌공약입니다. 지금은 다른 조항들은 큰 의미없고 '임기단축'을 공약하라는 것입니다. 4년으로 단축이 아니라 차기총선까지로. 
차기총선 때 87체제 종식을 개헌하면서 이번 대통령 임기를 그때까지로 단축할 것을 양당 후보 모두에게 제안합니다. 
 
2017년 탄핵대선은 좌파의 촛불혁명이었죠. 
이번에 누가 되든 좌파혁명은 완성되고 보수좌파의 시대가 열리리라고 봅니다. 
정치권에서 우파세력은 사라졌죠. 
이제는 차기정권이 문제가 아니라 우파의 생존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이번 대선에서 남은 우파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한 투표란 무엇인지 고민할 생각입니다. 
 
법치주의 
 
근대 시민사회에서 법치주의의 근원은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1748)>으로부터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몽테스키외는 권력분립을 강조하면서 정치권력을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으로 나누되 이들을 각자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서로 다른 개인이나 집단에게 맡겨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이루라고 주장했죠. 
잘 알려진 루소의 <사회계약론(1762)>은 사회계약이 국가성립의 기초라고 하면서 일반의지가 글로 표현된 것이 법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일반의지란 국민의 뜻이고 법이란 사회계약인 것이죠. 
투박하게 말하자면, '모두가 합의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바로 법치주의인 것입니다. 
 
미국에선 대법관을 Justice라고 부른다고 하죠. 
한국에선 판사는 거짓말을 하고, 검사는 죄없는 놈 생사람 잡거나 죄있는 년 캐비넷에 숨겨두는 짓을 버젓이 자행하며, 유능하다는 변호사는 판검사와 거래합니다. 
후조선의 백성들은 법조카르텔에 복종하는 걸 법치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좌파니 우파니 하는 이념을 떠나서, 과연 법치주의를 중시한다는 한국의 관료주의 보수가 법치주의를 지켜낼 의지가 있습니까? 
 
에필로그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가 부패했습니다. 
위정자는 철학이 없고 사람들의 정신은 병들었죠. 
 
미친놈들의 세상에서는 정상인이 미친놈 취급받는다고 했으니 우리가 좀 미쳐도 괜찮겠네요. 
한국에서 Justice를 찾을 수 없습니다. 
 

서베이32.jpg

서베이33.jpg

NBS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다음 홈페이지를 참조바랍니다. 
http://nbsurvey.kr/ 
 
 
 
 
[NBS여조] 후보자 매수? <= 2월 3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1029681 
 
[NBS여조] 당선자 예측! <= 2월 2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0510990 
 
2월 2주차까지의 NBS 데이터만을 가지고 한 당선자 예측입니다. 
선거운동 기간이라 예측은 업데이트하지 않습니다만... 
오늘까지 데이터를 가지고 나 혼자 살짝 예측지수를 업데이트 해보기는 했는데... 
진짜 모르겠습니다. 정말 박빙입니다. 
 
[NBS여조] 추세와 사이클 <= 2월 1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9946317 
 
추세와 사이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분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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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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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사림<span class=Best" />
    작성자
    2022.02.25

    #1. 어제 한 포스팅에서 '송트남'을 언급했었는데, 차명진 아재의 영상을 보니 그게 아니랍니다.

    이미 무죄판결을 받았다네요.

    행여나 내 포스팅을 봤을지도 모를 송영길 대표님과 민주당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이 제안하는 배심제 확대안에 공감합니다.

     

    #2. 청꿈이들 잘 하고 있다고 본다.

    너무 걱정하지마.

    어떤 경우에도 경제회복은 더디겠지만, 어떤 경우에도 자유시장은 종식되진 않는다.

    불씨는 꺼지지 않아.

  • 키티홍<span class=Best" />
  • 태영2027<span class=Best" />
    2022.02.25

    정상적인 나의 1표. 떳떳한 1표. 누구인지... 봅시다. 정책도 봅시다. 

     

     

  • 사림
    작성자
    2022.02.25

    #1. 어제 한 포스팅에서 '송트남'을 언급했었는데, 차명진 아재의 영상을 보니 그게 아니랍니다.

    이미 무죄판결을 받았다네요.

    행여나 내 포스팅을 봤을지도 모를 송영길 대표님과 민주당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이 제안하는 배심제 확대안에 공감합니다.

     

    #2. 청꿈이들 잘 하고 있다고 본다.

    너무 걱정하지마.

    어떤 경우에도 경제회복은 더디겠지만, 어떤 경우에도 자유시장은 종식되진 않는다.

    불씨는 꺼지지 않아.

  • 사림
    슈크림빵
    @사림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근데 정치인들 땜시

    우리 국민들이 고생하자나ㅠㅠ

    다들 투표 똑띡이 하자

  • 스칼렛오하라
    2022.02.25

    항상 감사합니다

  • 홍풍
    2022.02.25

    항상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 태영2027
    2022.02.25

    정상적인 나의 1표. 떳떳한 1표. 누구인지... 봅시다. 정책도 봅시다. 

     

     

  • Tory
    2022.02.25

    분석추

  • 별빛준표
    2022.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