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씁쓸한 마음 뿐이다. 모두가 상처받았고 모두가 고생했다

님 말은 이해도 되고 공감은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그 후보가 검총 출신이라 검사들이 제대로 수사조차 안하는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이건 검사조직 자체의 문제라 정치인이 나서서 뭐 하려고 해도 할 수 있는게 읍어요. 당장 문죄앙이 나서도 터치 불가 영역입니다... 이게 제일 씁쓸한 부분이에요. 뭐라도 하는 시늉이라도 하게 만들려면 16년도 시위 때 처럼 전국민이 집결해서 압박해야되요. 우병우도 제대로 수사안하던거 걸리자마자 하는 시늉이라도 했으니까...

아뇨 할려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최소. 참가안했을 겁니다 아니 해도 말은 했을

겁니다 특검 근데 제가 솔직히 논리없이 팩트 아니고 말한 거 있나요? 처음부터 저가 존중하지 않고 이해안했나요? ㅋㅋㅋㅋ

제가 싸우자고 댓 남긴건 아니란건 아시죠? 님이 논리가 없다거나 이렇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전 그저 님의 입장도 이해되지만 제가 보이는 사실대로 말씀드린 겁니다. 검사 출신이셔서 그 조직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분입니다. 그런데 아무말도 않으신다는건 특검을 하자고 이야기해도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 아닐까요?

지금 당에서 선대위에 합류한 상태였었어도 계속 내부총질이니 뭐니 하는 프레임에 공격을 받으신 상황이신건 아실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직접 특검을 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그건 내부총질 정도가 아니라 경선 불복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겨우 복당하셨는데 출당 당하실 가능성도 크셨을거구요.

님의 심정 이해는 합니다만, 당에 소속된 정치인으로서의 입장이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지금 홍의원님의 상황 또한 이해를 못할 상황이 아닙니다. 실망하셨을 순 있지만, 애초에 이건 홍의원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판 자체가 썩어있는 문제입니다.

사법기관과 언론이 같이 붙어먹어서 좌지우지 하는 정치판인데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걸 개혁하려면 16-17년도처럼 전국민이 일어나서 압박해야 하는 시늉이나마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