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아래 기사가 보여 읽어봤는데 썩 마음이 좋지 않더군요, 해군 함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군인권센터(=병역 기피한 인물이 센터장, 조지 소로스가 큰 돈을 기부)이 강력하게 항의하니 함장인 대령을 중령으로 강등시켰다는 기사입니다, 현 문재인 행정부에서 온갖 국방부 관련 문제가 터졌지만 국방부장관은 그냥 대국민 사과란 답시고 1분 미만 고개 숙이고 기자회견하고 번번히 넘어갔지요, 근데 멀쩡히 그간 근무 잘한 대령급 군인을 강등시켜 사실상 군인으로서 인생을 파멸시키고 진급 길 막아버리는게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벌주의를 할려면 성역없이 국방부장관부터 다 하던지 근데 일관성이 없으니 ;;
윤석열 공개 지지 선언한 현역 군인 간부들이 적지 않다는 말을 들어도 그댝 반갑지도 또 이들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이유가 이런 맥락입니다, 정말 좌파의 무능에 염증을 느끼고 자유민주주의, 공정, 상식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그냥 문재인에 줄 서서 재미보았던 정치군인들 벼락출세하고 그 어떤 실수해도 경질안되는 모습이 부러워 걍 아무생각없이 그냥 정치행보, 또 다른 유형의 정치군인 줄서기 하는 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군인권센터 자체가 이런 이슈를 최대한 자극적으로 확대 증폭시키고 슈퍼 갑이 되고픈 동기가 충분하다고 생각되서, 과연 언론에 알려진 내용들이 전부인지 정말 사안을 공정하게 보는 일반 대중들이 분노하는게 맞는지 좀 많이 조심스럽네요
강감찬함 전 함장, 대령에서 중령 '강등’···집단 따돌림 사망 병사 보호 못해
https://m.khan.co.kr/politics/defense-diplomacy/article/202201260954001
부함장도 정직 3개월·진급 취소…당사자들 항소
해군 “병영 내 악·폐습 엄정 조사” 이례적 중징계
지난해 2월 강감찬함에 배속된 피해자 정모 일병은 지난해 3월부터 당시 선임병의 집단 따돌림과 폭행·폭언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6월 휴가 중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정 일병은 2020년 11월 어학병으로 해군에 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