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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충은 어딜가나 있노

노무현MC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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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글 10줄 넘어가면 안 읽는게 인간의 본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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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span class=Best" />

    제가 1박2일에 출연했을 당시 이야기입니다. 2010년 1월 칼바람이 불던 가평군 칼봉산에서의 일입니다. YB팀과 OB팀으로 나눠서 잠자리 복불복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3판 2선제중 첫번째 게임인 인간제로게임이 OB팀의 승리로 끝나고 두번째 게임인 탁구대결에서 YB팀은 불굴의 의지를 발휘하여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마지막이자 3번째게임으로써 나영석 피디님은 탁구대를 개조해서 병뚜껑 멀리튕기기게임을 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게임룰은 간단히 멤버 한명씩 나서서 병뚜껑을 튕김으로써 떨어지지않고 가장멀리 보낸사람의 팀이 승리를 하는것입니다. 순서를 정하기위해 OB팀의 대표주자 강호동씨와 YB팀의 대표주자 MC몽씨가 가위바위보를 한결과 OB팀의 이수근씨가 먼저 나서게되었습니다. 패배하는팀은 꼼짝없이 영하 20도의 추위를 견디며 텐트안에서 야외취침을 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양팀사이에 약간의 긴장이 감돌던순간 이수근씨는 오늘 꼭 유뷰남들끼리 단란하게 가정얘기, 자녀얘기를 나누며 실내취침을 하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그리고는 첫주자인 본인이 멀리 보냄으로써 YB팀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더군요. 약간의 정적후 이수근씨의 손에서 병뚜껑이 튕겨나간후 병뚜껑이 절반부근에 멈추자 저는 약간 맥이 빠지더군요. 이어서 YB팀의 첫 주자인 승기가 오히려 병뚜껑을 더 멀리 보내게되었습니다. 다음주자인 김C는 병뚜껑을 아웃시키고, 종민이도 승기의 병뚜껑을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가며 김C와 마찬가지로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다음주자로 드디어 제가 나서게되었는데 승기의 병뚜껑을 조금 앞지른 부분에 멈추는데 성공시키자 저를 포함한 OB팀은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러자 침울한 표정의 YB팀을 뒤로하고 은지원군이 나서게 되는데 그는 곧바로 상황을 재역전시키며 OB를 침통하게 만들었습니다.남은 주자로는 OB의 강호동, YB의 MC몽만이 남아있던 상황에서 강호동씨는 원래 본인의 순서였지만 예능을 위해서는 MC몽이 먼저하는게 맞다는 주장을 밝혔습니다. 노란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나온 몽이는 너무 세게친 나머지 병뚜껑을 허무하게 아웃시켜버렸습니다. 우리팀의 마지막주자인 강호동씨만 남은 상황에서 그는 제게 어깨를 주물러달라고 부탁하더군요. 그래서 어깨와 손가락을 안마해주자 그는 만족감을 표하며 탁구대 앞에 나섰습니다. 기억상으론 그는 1박2일 담양편에서 놀라운 병뚜껑튕기기 실력을 보여주며 멤버들과 제작진을 놀라게했던 이력이있었죠. 그때의 기운이 되살아나길 빌며 그는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손가락을 튕겼습니다. 그것이 은지원의 병뚜껑 옆에 나란히 멈추자 양팀 멤버들은 식별을 위해 모두 탁구대로 달려들었습니다. 상황은 바로 난장판이 되었죠. 그런데 확인해본 결과 우리팀 병뚜껑이 깻잎 한장 차이로 뒤에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자 OB팀 멤버들은 순간적으로 눈빛을 교환한 후 탁구대를 무너뜨렸습니다. 환상의 호흡을 펼친후 호동씨는 우기기를 시전해보았지만 야속하게도 나PD님은 YB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OB팀 멤버들은 씁쓸한 표정을 감출수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수근씨가 텐트는 어차피 3인용이라며 야외취침 4명중 1명을 구제할수 있는 게임을 하자는 제안을 던졌습니다.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의견에 동의하고 YB팀도 이것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게임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죠. 병뚜껑을 제일 멀리보낸 한명만이 야외취침을 면하는 겁니다. 게임을 개시하려던 찰나 양팀 사이에서 흥미로운 의견이 오고갔습니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가 탁구대의 맨 끝부분에 병뚜껑을 붙이면 야외취침 인원 4명을 전부 구제한다는 방안이였습니다. 나PD님은 재밌는 제안이라고 생각했는지 그 의견을 받아들이시더군요. 하지만 YB팀 멤버들은 병뚜껑을 맨 끝부분에 붙이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던 중 1번타자인 이수근씨가 조용히 자리를 잡고는 병뚜껑을 튕겼습니다. 병뚜껑이 안정적인 위치에 멈추자 이수근씨는 작게 환호를 불렀습니다. 저는 바로 다음 타자로 나서서 숨을 가다듬었습니다. 가슴 한 켠으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조심스레 손가락을 튕겼습니다. 그러자 병뚜껑은 정말로 탁구대 끝부분에 멈추며 제 두눈을 의심케 만들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눈을 똥그랗게 뜨며 믿을수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저를 포함한 OB팀 멤버들은 펜션이 떠나갈 듯 환호하며 서로 부둥켜 안았습니다.

  • 참치<span class=Best" />
    참치Best
    2021.11.16

    장문 개추

  •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제가 1박2일에 출연했을 당시 이야기입니다. 2010년 1월 칼바람이 불던 가평군 칼봉산에서의 일입니다. YB팀과 OB팀으로 나눠서 잠자리 복불복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3판 2선제중 첫번째 게임인 인간제로게임이 OB팀의 승리로 끝나고 두번째 게임인 탁구대결에서 YB팀은 불굴의 의지를 발휘하여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마지막이자 3번째게임으로써 나영석 피디님은 탁구대를 개조해서 병뚜껑 멀리튕기기게임을 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게임룰은 간단히 멤버 한명씩 나서서 병뚜껑을 튕김으로써 떨어지지않고 가장멀리 보낸사람의 팀이 승리를 하는것입니다. 순서를 정하기위해 OB팀의 대표주자 강호동씨와 YB팀의 대표주자 MC몽씨가 가위바위보를 한결과 OB팀의 이수근씨가 먼저 나서게되었습니다. 패배하는팀은 꼼짝없이 영하 20도의 추위를 견디며 텐트안에서 야외취침을 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양팀사이에 약간의 긴장이 감돌던순간 이수근씨는 오늘 꼭 유뷰남들끼리 단란하게 가정얘기, 자녀얘기를 나누며 실내취침을 하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그리고는 첫주자인 본인이 멀리 보냄으로써 YB팀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더군요. 약간의 정적후 이수근씨의 손에서 병뚜껑이 튕겨나간후 병뚜껑이 절반부근에 멈추자 저는 약간 맥이 빠지더군요. 이어서 YB팀의 첫 주자인 승기가 오히려 병뚜껑을 더 멀리 보내게되었습니다. 다음주자인 김C는 병뚜껑을 아웃시키고, 종민이도 승기의 병뚜껑을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가며 김C와 마찬가지로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다음주자로 드디어 제가 나서게되었는데 승기의 병뚜껑을 조금 앞지른 부분에 멈추는데 성공시키자 저를 포함한 OB팀은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러자 침울한 표정의 YB팀을 뒤로하고 은지원군이 나서게 되는데 그는 곧바로 상황을 재역전시키며 OB를 침통하게 만들었습니다.남은 주자로는 OB의 강호동, YB의 MC몽만이 남아있던 상황에서 강호동씨는 원래 본인의 순서였지만 예능을 위해서는 MC몽이 먼저하는게 맞다는 주장을 밝혔습니다. 노란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나온 몽이는 너무 세게친 나머지 병뚜껑을 허무하게 아웃시켜버렸습니다. 우리팀의 마지막주자인 강호동씨만 남은 상황에서 그는 제게 어깨를 주물러달라고 부탁하더군요. 그래서 어깨와 손가락을 안마해주자 그는 만족감을 표하며 탁구대 앞에 나섰습니다. 기억상으론 그는 1박2일 담양편에서 놀라운 병뚜껑튕기기 실력을 보여주며 멤버들과 제작진을 놀라게했던 이력이있었죠. 그때의 기운이 되살아나길 빌며 그는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손가락을 튕겼습니다. 그것이 은지원의 병뚜껑 옆에 나란히 멈추자 양팀 멤버들은 식별을 위해 모두 탁구대로 달려들었습니다. 상황은 바로 난장판이 되었죠. 그런데 확인해본 결과 우리팀 병뚜껑이 깻잎 한장 차이로 뒤에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자 OB팀 멤버들은 순간적으로 눈빛을 교환한 후 탁구대를 무너뜨렸습니다. 환상의 호흡을 펼친후 호동씨는 우기기를 시전해보았지만 야속하게도 나PD님은 YB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OB팀 멤버들은 씁쓸한 표정을 감출수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수근씨가 텐트는 어차피 3인용이라며 야외취침 4명중 1명을 구제할수 있는 게임을 하자는 제안을 던졌습니다.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의견에 동의하고 YB팀도 이것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게임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죠. 병뚜껑을 제일 멀리보낸 한명만이 야외취침을 면하는 겁니다. 게임을 개시하려던 찰나 양팀 사이에서 흥미로운 의견이 오고갔습니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가 탁구대의 맨 끝부분에 병뚜껑을 붙이면 야외취침 인원 4명을 전부 구제한다는 방안이였습니다. 나PD님은 재밌는 제안이라고 생각했는지 그 의견을 받아들이시더군요. 하지만 YB팀 멤버들은 병뚜껑을 맨 끝부분에 붙이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던 중 1번타자인 이수근씨가 조용히 자리를 잡고는 병뚜껑을 튕겼습니다. 병뚜껑이 안정적인 위치에 멈추자 이수근씨는 작게 환호를 불렀습니다. 저는 바로 다음 타자로 나서서 숨을 가다듬었습니다. 가슴 한 켠으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조심스레 손가락을 튕겼습니다. 그러자 병뚜껑은 정말로 탁구대 끝부분에 멈추며 제 두눈을 의심케 만들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눈을 똥그랗게 뜨며 믿을수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저를 포함한 OB팀 멤버들은 펜션이 떠나갈 듯 환호하며 서로 부둥켜 안았습니다.

  •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참치
    2021.11.16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님에게 보내는 답글

    장문 개추

  •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홍카할배
    2021.11.16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님에게 보내는 답글

    지나간다

  • 홍준표♥
    2021.11.16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