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소련 아프간 전쟁의 시작
1986년 레이건 대통령과 무자헤딘
1989년 마지막으로 철수하는 소련군
잘있어라 아프간....
엄마 저 돌아왔어요!
우리는 대조국전쟁의 참전자들과 자주 비교되었지만, 그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지키는 동안 우린 무얼 했을까요? 어느 한 청년이 얘기했던 것처럼 우리는 독일군의 역할을 맡았던 겁니다. (어느 군인의 회상 중)
뭘 써도 좋은데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간의 형제애가 어떻다느니 하는 말만은 빼주세요. 그런 건 없어요. 그따위는 믿지도 않고요. 전쟁터에서 우리는 하나였어요. 우린 똑같이 속았고, 똑같이 살아남기를 바랐고, 똑같이 집에 가고 싶어 했으니까요. 집으로 돌아온 뒤 여기서는 우리가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또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하고요. 이 나라에서 좋은 건 다 연줄이나 특권을 가진 사람들 차지예요. 우리한테 피를 빚지고 있으면서 말이죠.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수집한 아프가니스탄 참전 용사들 및 유가족 수기 <아연 소년들(Цинковые мальчики)> 중에서
우리가 시작한 전쟁은 고귀한 이상을 위한 것이었으나, 결국은 민중을 적으로 삼은 전쟁이 되어버렸다
ㄱㅅㄱㅅ
모든 재앙의 시작..
훗날 이전쟁이 미국하고 이어질줄은
생각 못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