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구한 성웅의 마지막 불꽃 : 노량해전 (완)

 

 

 

 

 

노량해전 완결편.

 

 

 

 

 

고니시 유키나가의 바짓가랑이 전략으로 인해 진린은 고니시의 배 한척을 통과시켜 주게 되고

 

이는 일본의 지원군이 고니시를 구출하기 위해 몰려오는 결과를 낳게 된다.

 

 

 

 

 

 

 

 

 

 

 

 

" 야 "

 

 

 

 

" ㅇ... 예... ? "

 

 

 

 

" 모가지 딱대라.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 "

 

 

 

" 아... 아잇 노야.. 그냥 하도 바짓가랑이 잡고 매달리길래... 배 한척이 이리 큰줄 몰랐ㅈ... "

- 노야란? 어르신의 극 존칭이다. -

 

 

 

" 알면 공범이고, 모르면 무능이라는 말 모르냐? 딱대라 ㅅㅂ 유명한 조선의 법학자가 한말이다. "

 

 

 

이순신은 포위 공격을 실시 할 것이라는 적의 전략을 간파하여, 포위망을 풀고 관음포에 매복하여 

적을 기다리는 전략을 세운다.

 

 

 

 

 

11월 19일 새벽 이순신이 이끄는 60척의 판옥선은 노량에서

적과 마주하게 되었다.

 

 

청선도에서 출발한 300여척의 일본 함대는 서서히 노량 해협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순신은 이미 노량 근처의 섬에 복병을 숨겨 놓고 왜군이 다가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본 함대는 노량 근처에 진입했고...

 

 

 

" 지금이다 일제히 방포하라!!! "

 

 

이순신은 때를 놓치지 않고 일제히 기습을 가하도록 명령한다.

 

 

 

" 아니 ㅅㅂ.. 이게 뭐냐? 이순신 고니시 포위하고 있다매? 야 씨.. 전열 재정비하고 반격해 !

우리가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수적우위로 밀어 붙이자 "

 

 

 

조선 수군의 기습을 받은 일본 함선 들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순신은 진린을 통해 왜군의 퇴로를 차단 하였고, 삼도 수군 복병장 함대와 진린 함대의 협공으로

이순신이 위치한 관음포로 몰리게 된다.

 

조선과 명나라 함선들은 삼면에서 적을 포위하고 화공 위주의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 어? 잠시만... 진린 쪽 전열이 얇고 뚫기 쉬워보이는데?

저기 집중공격하자!! "

 

위기를 느낀 시마즈는 가장 약하다고 판단한 명나라 함대를 집중 공격

했고 이 공격으로 명나라 함대는 큰 피해를 입었다.

 

 

 

" 오매 ㅜㅜ 노야 ㅜㅜ 살려주시오!! 우리 전부 죽기 직전이오!! 전부다 착하게 되ㄱ...

아니아니 살려줏메 "

 

얼마 후 진린이 탄 대장선마저도 적의 공격을 받았지만 이순신이

구하러 온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순신의 함대는 적의 함대를 관음 포에 몰아놓고 퇴로를 막고 있어서

일본 수군은 함선 200척이 침몰하는 큰 피해를 보았다.

 

 

 

 

 

 

 

 

하지만 도망갈 길이 막히자 일본군은 더욱 필사적이 돼, 이순신이 기피하던 근접전을 치러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과 명나라 수군에서도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되었다.

 

 

 

 

일본군은 점차 퇴각하기 시작했고....

 

 

 

 

 

 

 

 

 

 

이순신은 퇴각하는 일본군을 선봉에서 추격하며 

일본군들을 격침 시키고 있었다.

 

 

 

 

 

 

 

 

 

 

 

 

 

그러나.... 

 

 

 

 

 

 

 

 

 

 

 

- 탕 !!!!-

 

 

 

 

 

전투가 한창이던 오전 8 시경 적을 추격하던 이순신이 총탄을 맞게 된다.

 

 

 

 

" 싸움이 급하다...

단 한명의 조선 수군도 동요하여선 아니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

 

 

이순신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지금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과거에서 군사의 사기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휘관의 역량 및 존재 였는데,

 

아군의 총사령관이 전사했다는 소식은 아군에게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했다.

 

따라서 이순신은 죽는 그 순간까지도 나라의 안위를 걱정했던 것이다.

 

 

 

 

 

 

 

 

 

 

 

 

 

실제로, 조명연합군은 이순신의 전사 사실을 정오까지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순신의 장렬한 전사에도

적장 고니시 유키나가와 시마즈 요시히로는 탈출에 성공

해 무사히 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물론 일본 함대는 300척의 함대중에 200여척이 완파된 상태.

 

그리고 노량에서의 해전을 마지막으로 7년간 이어졌던 임진왜란이 막을

내리게 된다.

 

 

 

 

 

 

 

 

 

 

충무공 이순신.

 

참으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위인이다.

 

전란이 일어나고 나라가 위급해지자 망설이지 않고 나라를 우선시 하였다.

 

또한, 귀신처럼 임진왜란의 마지막에 소설과 같이 우리 곁을 떠났다.

 

 

 

 

 

 

 

 

 

 

하지만 우리의 가슴 한켠에는 늘 충무공이 존재한다.

난세에 영웅이 등장하듯,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인물은

 

오로지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참된 영웅이 아닐까 싶다.

 

 

 

 

 

 

 

 

 

 

 

 

 

 

 

 

 

 

 

끝--------------------------------------------------------------------------------------------------------------------------------------------------------------------------------------------------------------------------------------------------------------------------------

 

 

 

명량해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이게... 노량해전은 전술 배치도가 아예 없는 상태라서

보기에 좀 성그러우실 수도 있지만

 

최대한 풀어썼으니 양해 바랍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