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책을 모종의 이유로 4번 읽었는데
플라톤의 국가, 밀의 자유론, 롤스의 정의론 등을 읽고 다시 읽을 때
묘하게 편향적인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공리주의 사상가들을 비판하기 위해 제법 극단적인 예시를 들고 있고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에 조금 수렴하는 듯한 논리인 공공선을 이야기하던데 처음에는 공감했지만 다른 책들을 읽고 돌아와보니 논리적이긴 하지만 다른 사상가들의 논리 정보가 많이 제한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땠는지 듣고싶네요.
그래도 입문책으로 정의란 무엇인가만큼 좋은 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솔직히 개의미없는 책이라고 생각함
나는 솔직히 개의미없는 책이라고 생각함
"베스트셀러"
정답이 없는게 철학이기에 평가한다는게 철학적 이지 않지만 그래도 굳이 평가를 한다면 입문서로서는 좋은 책 같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 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어쨋든 롤스의 생각이 들어가 있으니 편협적인 것도 사실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롤스의 생각이 너무 답을 추구하려는거 같고 극단적인 예로 고민을 제한 하는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지만 입문서로서는 참 좋고 한 번 강연이나 책을 잃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ㅎㅎ 존 롤스 정의론이 ebs에서도 해주고 필독서로도 지정되고 뭐랄까 조금 한국에서는 과장되어있다는 느낌도 지울 순 없네요
은근히 좌편향 책이긴한데 그래도 재미는 있음
정의란 무엇인가가 아니라 '선택'이란 무엇인가 더 적절한 제목인 듯요.
저는 고도의 언더독 마케팅이라 봅니다. 정작 저 사람도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봤을 때는 잘나가는 주류입니다.
샌델은 과대평가 되었다고 봄. 이 사람이 뛰어난 강사인지는 몰라도 뛰어난 학자인지는 의심스러움.
저는 윤리가 철학에 한 분파인지도 의문이에요. 윤리는 믿음의 영역으로서 다뤄야지 철학으로서 다룰수는 없다고 봅니다. normative ethics도 철학 보다는 자연과학에 더 가깝고...
불쏘시개
"정의란 무엇인가" 전에 "왜 도덕인가" 이게 원래 시리즈상 먼저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가 솔직히 칸트 형이상학에서 너무 힘든 부분이 있었는"왜 도덕인가"는 좀더 직관적이고 읽기 편했습니다.
수능대신 입시제도로 제비뽑기로 정하는걸 동의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전 도저히 동의할수 없어 추천못하겠습니다.
읽으신 티 팍팍나네요
그런데 무슨 내용에 동의를 못하시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