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하사극 인데
2020년에 나왔고 나름 볼만 합니다.
※ 이걸 드라마 동아리에 올려야할지.. 역사 동아리에 올려야할지.. 고민 했는데
애매해서.. 일단 역사에 올립니다.
1편 열변 효공 상앙 등용
2편 종횡 혜문왕-무왕 장의&소진 종횡가
3편 굴기 소양왕 영토확장
대진제국 시리즈 중 4번째로
진왕 영정, 소위 진시황의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회차수는 78회까지 입니다.
이전편들과 다르게 병마용갱의 유물을 최대한 살릴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치역사를 좋아하는 청붕이라면 나름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고증이 정말 뛰어납니다. 면류관의 구슬이 왕 - 9개 황제 - 12개 등 그리고 전투장면에 전차와 진법을 활용하는 것)
성악설을 주장한 직하학궁의 좨주인 순자도 나오고.. 법가의 한비자.. 이사등 나옵니다.
자객 형가.. 만화 킹덤에서의 이목등등 볼 요소가 많습니다.
근데 몇가지 단점이 있다면.. 초중반까지 막 치고 받고 싸우진 않습니다.
후반에 통일전쟁이 시작되는데 그전까지 진왕 영정의 조나라 볼모시기도 다루고..
전쟁을 좋아하는 청붕이가 보면..루즈 할 수 도 있다.. 이말씀드립니다.
그렇지만 저의 생각으로 나름 주의해야될 사항은
이 드라마가 내포한 의미 입니다..
진시황제라하면 분열된 국가를 통일한 최초의 군주죠?
지금 중국이 세계정치에서 하고자 하는건 대만과 소수민족들을 하나의 중국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걸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막그렇다고 해서 드라마내에서 그걸 굳이 곧대로 보여주진 않습니다.
정말 '사기'등 역사서에 적힌 내용대로 흘러갑니다.
전 이 드라마를 보고난 뒤 법가사상에 관심이 생겼고
내가 배운 역사를 '이미지화' 했다는거에 중점을 뒀습니다.
적을 이길려면 적을 알아야 한다. 라고 하지요?
중국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는 알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튼.. 심심할 때 보기 좋습니다.
오 추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