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명덕역(?)에서 수성못으로 출발해 봅니다.
승강장은 부산 4호선이나 김해 경전철만큼이나 꽤 짧습니다.
수성못에 도착했는데 뭔가를 하고 있나보네요. 빛 예술제가 12월 10일부터 시작인건지 공사를 12월 10일까지 한다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바퀴를 돌기위해 출발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좀 쓸쓸해 보이네요. 근데 못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큰 게 아닌가......
수성 스퀘어라는 건물입니다. 저녁에 돌다가 여기서 커피나 맥주를 마시면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안 쪽에 LED 같은 조명이 설치되어 있네요. 그 빛이 스테인드 글라스에 비치는 모양입니다.
서울에서도 흔히 보이는 오리배입니다. 코로나라서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관리가 필요해 보이네요.
수성못을 반바퀴정도 돌고나니 수성파크랜드라는 작은 놀이공원이 보입니다. 제가 부산 사람이라 옆동네 양산에 '통도환타지아'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와 비슷하게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예상컨데 코로나 전에도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아마 대구 분들은 모두 이월드를 갈 것 같네요.
오색 돌을 깔아 놓은 길이 보입니다. 제가 길을 쭉 가는데 어떤 분들은 돌이 너무 이뻐서 주워가는 분도 계셨습니다. 집에 어항이 있는데
저런 돌이 있다면 집에 사서 깔면 좋을 것 같네요.
누가 예술작품을 여러개 아크릴 상자에 담아 전시했는데 취급주의라는 테이프가 모두 붙어 있습니다.
효도의 완성은 현금이라.... 뼈아픈 현실이네요.
호랑이를 형상화해서 조형물을 설치라는 것 같은데 유독 머리부분은 보이지가 않습니다만 희미하게나마 호랑이로
추측할 수가 있습니다.
펭귄이네요. 사진으로는 감별이 어렵지만 종이를 겹겹이 붙혀 만든 듯 합니다. 아마 이것도 조명을 넣어 등처럼 만들건가보네요.
푸른 천을 웨이브 식으로 지그재그하여 천장에 매달아 놨습니다. 꼭 미술관에 온 듯 한데 오로라를 형상화 하려는 걸까요....?
수성못역으로 다시 돌아와 걸어가던 도중에 아니나 다를까 홍준표 의원님의 사무실이 보입니다.
아까 홍문청답을 보니 사무실에도 간혹 오셔서 구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듯 합니다.
꽤 좋은 신축 빌딩에 자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성못역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냥 솔찍한 말로 수성못은 참 좋았습니다만 주변에 뭔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맛집이 있으면 다음에 대구에 다시 올 때 찾아가 봐야겠네요.
야경을 봐야되는데 아쉽네요
야경까지 봐버리면 집에 돌아갈 수가 없어요 ㅠ
그래도 먼 길 오신거 고생하셨어요ㅋㅋ 덕분에 사진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돌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