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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진 진짜 똘끼 충만한 미친놈이였지

이매망량
어머니도 만만치 않고 엄만 여전하지만 아버진 이제서야 사람되긴 하셨다

애들은 패야 잘큰다며 개소리를 지껄이며

매일매일 나와 여동생을 100대씨 때린적도 있고

(참고로 증조할머니에게 들킨후 할머니는 충격받고 쓰러진신적 있음)

옛날에 싸운것가지고 지혼자 격분해서 날 수천대 때리고


압권은 100일 휴가 나오자 날 갈구더라

직각식사와 거위걸음 안한다고...

참고로 거위걸음은 군대에서 배운사람은 나보고 죽으랴는거냐고 갈구고

모르는 사람은 빨갱이 새끼냐고 갈굼


오죽하면 보급관과 중대장이 장난전화라고 여기고 차단함


그런가 하면 자신이 자수성가한 방법 말고 열심히 태클검

심지어 직장생활잘하고 있는데 오늘은 자기일 바쁘니깐 회사 쉬고 가계나 보라는 개소릴 지껄임


나와 여동생이 자식 낳으면 하루에 1000대씩 때려 키울거라고 말하며 자랑스러워함

결국 열받아서 결혼도 자식도 없을꺼고 

생겨도 영원히 이름 석자 알일도 없을거라고 선언했음




나중에 정신과에선 자기 잘못은 알아도 체면 상한다고 반성도, 사과도 절대 안하고 반복하는 성격에 자수성가로 생긴 그릇된 자신감이 원인이라고 하더라


지금은 체면 앞세우다가 두자식 잃겠다는 걸 깨닫고 반성하고 인격체로 대하지만

엄만 여전함


원인은 멍청해서라고...



오죽하면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어버이날 말할 판이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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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도층지지자
    2021.12.04

    우울글쓰시면 비추가 은근히 박힙니다.

     

    유의하세요...

  • 중도층지지자
    이매망량
    작성자
    2021.12.04
    @중도층지지자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냥 어디 하소연하고 싶어서 올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