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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선수' 추모했다 사과한 축구팀, 특별 게스트로 초대해 또 사과

뉴데일리

지난달 17일(한국시간) 불가리아에서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불가리아의 축구 클럽 아르다 카르잘리는 홈경기 전 소속팀 출신 선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추모했다. 이 팀에서 5년 동안 뛴 전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 양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1분간 묵념을 했다.

그런데 그 선수는 멀쩡히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78세의 페트코 간체프다. 이를 파악한 구단은 급하게 사과했다.

카르잘리 구단은 "구단 경영진이 간체프의 사망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받은 것에 대해 그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을 말을 전한다. 간체프가 계속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당사자 간체프는 충격 그 자체였다. 그는 "집으로 들어갔는데 아내가 TV에서 당신이 죽었다고 전했다. 나는 아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상황이 유쾌하지는 않았다. 살아있는 채로 묻히는 건 정말 스트레스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지 약 2주가 지났고, 아르다 카르잘리는 간체프에게 다시 한번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국의 'BBC'는 3일 "아르다 카르잘리가 지난 2일 홈경기에 간체프를 특별 게스트로 초대했고, 간체프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선물했다. 그리고 또다시 사과했다. 묵념을 가진 후 2주 만의 일이다"고 보도했다. 백넘버 9번과 이름이 새겨진 홈 유니폼이었다.

구단은 "경기전 구단의 스포츠 디렉터가 간체프를 만났고, 그에게 기념 유니폼을 선물했다. 간체프는 구단의 베테랑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다시 한번 간체프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4/03/20250403004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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