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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세가 끝을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8만5000달러선도 무너졌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세 정보 웹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미국 동부시간 오후 6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1개당 8만3879.66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5.48% 급락했다.
지난 24일 9만달러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날에는 8만5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만2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지난 1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10만9300달러) 대비 낙폭은 약 25%로 벌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동맹국과 지정학적 경쟁국에 대한 트럼프의 전투적인 입장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고,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도 여전하다"고 비트코인 가격 하락 원인을 분석했다.
관세위협 등을 비롯한 '트럼프 리스크'가 상존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생한 바이비트 거래소 2조원 규모 해킹 사건도 투심을 불안하게 한 요소다.
비트코인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5일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10억달러 이상이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유출이다.
가격이 미 대선 직전인 7만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옵션 거래소 더빗에 따르면 오는 28일 만기가 돌아오는 옵션 중 7만달러에 베팅한 계약이 두 번째로 많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투자자들이 다수라는 의미다.
한편 같은 시간 이더리움과 리플 가격도 각각 6.86%와 5.87% 하락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27/202502270003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