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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침투 막는 김민재 볼 수 있을까 … 셀틱-뮌헨, 챔스 16강서 맞대결

뉴데일리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에서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와 양현준(셀틱 FC,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간의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틱과 뮌헨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PO 1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리그페이즈 12위, 셀틱은 21위로 PO를 밟았다.

UCL은 이번 시즌부터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까지는 32개 구단이 총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16강에 오르는 구조였다.

이번 시즌에는 36개팀으로 확대, 팀당 리그페이즈를 8경기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8위가 16강으로 직행하고 9~24위는 별도의 PO를 치러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이 대결은 한국 팬들에게 양현준과 김민재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양현준은 측면 공격수, 김민재는 중앙수비수이기 때문에 창과 방패의 대결이 벌어질 수 있다.

특히 두 선수가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는 경기인 만큼 이번 경기 활약상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다만 선발 맞대결 가능성은 다소 떨어진다.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셀틱과 뮌헨의 경기 예상 베스트11을 내놨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로 출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양현준은 매체가 예상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통계전문매체 옵타의 예측은 달랐다. 셀틱과 뮌헨 경기 프리뷰를 전한 옵타는 양현준이 셀틱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김민재 역시 조슈아 키미히와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옵타의 예측대로라면 양현준과 김민재의 선발 맞대결을 볼 수 있다.

다만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가 셀틱전을 건너뛸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김민재는 최근까지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뛴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TZ'는 11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수주가량 통증을 참아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두 명의 중앙수비수 중 하나는 셀틱과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별 선발 전망이 엇갈리는 만큼 셀틱의 교체요원으로 활약 중인 양현준이 뮌헨전에 나설지도 미지수다.

다만 양현준은 2025년부터 출전시간을 늘리며 1월 시즌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직전 레이스 로버스 FC와의 스코티시컵(스코틀랜드 FA컵) 16강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들어 후반에 투입되는 일이 잦은 양현준은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에 더해 골 결정력까지 드러내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홈팀 셀틱은 12시즌 만에 UCL 16강 진출을 노린다. 셀틱은 올 시즌 리그페이즈에서 3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21위로 16강 PO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현재 프리미어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셀틱은 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여전히 자국 최강임을 입증했고, 25경기에서 73득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홈에서 치른 모든 대회에서 무패(21승 1무)를 기록하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홈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30일 스타드 브레스투아 29(프랑스 리그1)와의 리그페이즈 마지막 경기에서 3대 0 대승을 거뒀지만, 승점 1점 차로 아쉽게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PO 경기를 앞둔 뮌헨은 2017-2018시즌 이후 다시 한번 셀틱 원정에서 승리 따내고자 한다.

셀틱과 뮌헨은 19일 PO 2차전까지 치른 뒤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2/20250212003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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