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26년 6월까지 뛰게 된다.
토트넘은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유효하다"며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계약한 후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같은 구단에서 11년차를 맞게 됐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10년간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출전 순위는 11위, 득점 순위는 4위다.
그럼에도 당초 계약만료 시점인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었다. 재계약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자 일각에서는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7골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인 점도 한 몫했다.
앞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중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 순간이 중요하며 이번 시즌 출전에 대해 더 신경쓰고 있다"며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동안엔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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