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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바르샤행 가능성 솔솔 … 맨시티는 '스웨덴 폭격기' 만지작

뉴데일리

갈락티코 3기의 독보적 행보를 막을 사나이 엘링 홀란이 바르셀로나행을 원한다. 페이컷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엘 나시오날은 9일(한국시각) '엘링 홀란이 FC바르셀로나의 주요 영입 목표가 됐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유럽 최고 골잡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뛰어났던 결정력은 맨시티에서 한결 날카로워졌고,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그의 위력은 더욱 돋보였다. 합류 이후 두 시즌 동안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9월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는 맨시티 통산 100호골까지 넣었다.

홀란의 100호골은 맨시티 합류 후 불과 105경기를 치른 시점에 터진 것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단일 구단 최단 경기 100호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해당 득점으로 홀란은 리그 5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하면서 EPL 역대 한시즌 최단 경기 10호골도 기록했다.

하지만 홀란의 기록이 맨시티에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홀란의 열망과 그를 원하는 구단이 등장하면서 홀란이 엄청난 이적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라이벌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음바페~주드 벨링엄~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갈락티코 3기'를 구성하는 모습을 지켜본 바르셀로나가 이에 대한 대항으로 홀란 영입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

엘 나시오날은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홀란의 영입을 위한 가능한 모든 것을 기꺼이 할 것이다. 또 그의 영입으로 라민 야말과 함께 치명적인 듀오를 결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맨시티와 접촉 중이며 그를 영입하기 위한 진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홀란도 바르셀로나 이적에 개방적이며 이직을 위해 연봉을 삭감하겠다는 의지까지 밝혔다. 이는 세계 최고 명성을 가진 구단에 합류해 발전하고자 하는 그의 열망을 반영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홀란에게 올 시즌은 EPL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으며 스페인 무대가 그의 경력을 이어가기 위한 좋은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야말과의 호흡도 그에게는 매력적이다. 홀란과 야말의 조합은 막을 수 없는 듀오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며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다. 그가 연봉을 삭감하려는 의지 또한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홀란이 영입된다면 바르샤로서는 엄청난 전력 보강일 수밖에 없다. 이미 전성기를 넘어서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수 있으며 떠오르는 신성 야말과 강력한 듀오를 구성할 수 있다. 홀란으로서도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페드리, 가비, 프렌키 더 용 등의 자원들이 있기에 맨시티만큼이나 좋은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아쉬웠던 엘클라시코에 대한 관심도 폭증할 수 있다.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떠난 이후 라이벌 관계가 무색할 정도로 관심이 줄었던 엘클라시코에서 홀란과 음바페, 야말과 비니시우스 등이 맞붙는 모습은 팬들로서도 큰 기대를 품을 수밖에 없다.

다만 바르샤가 홀란을 영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삭감된 연봉을 포함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재정적 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홀란의 바르샤행 가능성에 대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맨시티는 홀란의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아스널, 첼시와 연결되는 스포르팅 CP의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맨시티는 홀란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맨시티가 홀란의 후계자로 노리는 선수는 스웨덴 출신 요케레스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에서 선수 경력을 쌓은 그는 지난해 여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에 입단했다.

요케레스는 포르투갈에서 재능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9골을 터트린 그는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11경기 12골 3도움으로 뛰어난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10/20241010000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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