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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구제역에 개인정보 넘겨준 변호사 고소

뉴데일리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게 자신의 사생활 등 개인정보를 넘겨준 것으로 지목된 변호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쯔양측은 전날 오후 공갈과 업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최모 변호사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구제역 등 이른바 '사이버레커 연합'이 쯔양의 과거사 등 개인정보를 제보받고 이를 빌미로 쯔양에게 수천만 원대의 금전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쯔양은 11일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문래빗) 대표였던 이모씨로부터 4년 간 지속적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히고 15일 구제역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어 18일에는 "구제역에게 저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은 전 소속사 대표를 담당했던 변호사였다"고 추가로 밝혔다.

쯔양은 최 변호사의 추가 제보가 두려워 그에게 월 165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업무 관련 계약서를 작성하고 현재까지 약 2300만 원 가량을 지급했다고도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이씨의 법률 대리를 맡기 전 문래빗이 프랜차이즈 업체를 상대로 퍼블리시티권 소송을 냈을 당시 프랜차이즈 업체를 변호하기도 했다. 기자를 겸업했던 최 변호사는 해당 소송을 진행하면서 쯔양에 부정적인 기사를 수 차례 작성하기도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최 변호사는 지난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유 막론하고 미안한 생각"이라며 "구체적으로 내용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년간의 일들 저에 대한 두 개의 통화로 여론상의 사실로 확정되는 것 같아 씁쓸함도 있다"고 썼다. 그러나 쯔양측 법률대리인은 "업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수원지법은 이날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26/20240726001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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