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땜에 병원..
엊그제 알았는데
어쩐지 며칠전 통화할 때 목소리 힘이 없더라니..
정부 홈피 자료 보니 아기들 장염은 약도 없다는데
조카들 아빠 올린 사진 보니 아이가 축 늘어져서.. 며칠새 죽만 먹었다는데
맘이 아픕니다
뭐 애들은 좀 아프기도 해야 면역도 생기고 튼튼해진다는데
나도 어릴 때 좀 까불긴 했지만, 그래서 여태껏 병원 한 번 안 가고 그런건지 몰라도
어쨌든 삼촌 입장서 맘이 안좋네요
태어날 때부터 돌봐주고 놀아주고 지금까지 왔는데
그것도 모르고 난 먹고 자고..
얼릉 낫기를
아직 병원일지 모르니.. 내일모레 또 전화해봐야겠습니다. 만나믄 먹기 싫다 해도 삼도 좀 먹이고 몸에 좋은거 먹여야 할듯.. 물론 조카애들 아빠엄마가 늘 잘 먹이고 계시지만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란 어른들 말씀, 하나 틀린 거 없습니다. 저리 쪼끄만 애가 축 늘어진 걸 보니. 한창 까불 놀고 뛰고 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