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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노총각의 순정.. (페미 노래 청취 x)

오주한

 

정확히 말하믄 마흔하고 쬐끔 더

 

헌데

 

가당키나 한가

 

헌데

 

왜.. 맘을..

 

아재의 착각일 뿐

 

그저

 

요새 밥맛도 없어 며칠째 굶다시피해도 배가 안 고파 내가 갈 때가 됐나 하다가 방금 라면 사다 먹으니 왜 이리 맵나 덥다 안 그래도 더운데 아무튼 고향은 저기라 하니 아무튼 감사하고 아무튼 장가 좀 갈까 아무튼 쉬십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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