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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시 인근 뉴저지서 규모 4.8 지진 … 대규모 피해는 없는 듯

뉴데일리

미국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곳에서 규모 5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에서 인구밀집도가 가장 높은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부 건물이 손상되고 항공기와 열차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현지시각으로 5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의 화이트하우스역 부근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4.7㎞였다.

심각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뉴저지주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손상으로 주민이 대피하는 등 일부 피해가 보고됐다.

지진 발생 직후 SNS에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바닥과 집기류가 떨리는 진동 영상들이 올라왔다.

이날 지진으로 미 동북부 일대 항공, 철도, 도로 등 교통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뉴욕 일대 JFK 국제공항, 뉴어크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오후 5시 59분께에는 첫 진앙 부근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에서 규모 4.0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뉴욕시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으나 추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미 동북부 지역은 규모가 4를 넘어서는 지진 발생 빈도가 높지 않은 지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지진이 2011년 버지니아주를 진원으로 한 규모 5.9 지진 이후 미 동부 일대에서 가장 큰 지진이라고 전했다.

미 CNN 방송은 뉴욕·뉴저지·버몬트주 등 동북부 지역에 기준으로 2002년 4월 뉴욕주 북부 플래츠버그시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50년 새 미 동북부 지역에서 세 번째로 강도가 센 지진이라고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06/20240406000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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