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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정후 4할대 맹타에 '홈런'까지…시범경기부터 '펄펄'

뉴데일리

'코리안 메이저리거' 듀오가 시범경기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0.417),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인 김하성이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타율 고공 행진' 중이다. 같은 날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이정후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4할5푼5리(11타수 5안타). 출루율은 5할에 달한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홈런 1개씩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드러냈다. KBO리그에서 검증된 정교한 수비력은 기본, 선구안과 기동력이 뛰어나고 장타력까지 겸비한 두 사람의 '닮은꼴 플레이'에 미국 메이저리그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정후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2023-2024 시즌 '최악의 계약'으로 평가했던 미국 언론들은 이정후가 '시범경기 전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결과를 자세히 보도하며 이정후의 다재다능한 면모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지난 시즌까지 보여줬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모습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자신의 주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부분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 유격수로 복귀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돌아왔고, 타격과 주루 능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FA 대박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현지에선 김하성이 지난 시즌 정도의 성적만 올려도 FA 계약을 맺을 시 1억 달러(약 1329억 5000만 원) 이상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3/04/20240304001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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