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문화재단은 내달 6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연다.
대원문화재단은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신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회 기업메세나 음악애호가들과 전공자, 클래식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초청했으나, 2021·2022년에는 팬데믹의 장기화로 진행하지 못했다.
올해는 지휘자 성시연, 피아니스트 김선욱, KBS교향악단과 함께 제4회 신년음악회를 재개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성시연 지휘자, 피아니스트 손열음,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 무대를 마련했다.
성시연은 대원문화재단이 오랫동안 지원해 온 한국지휘자협회 주최의 '지휘캠프'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으며, 제11회 대원음악상 연주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로열콘세르트헤바우 무대에 데뷔하는 등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손열음은 201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평창대관령음악제 3대 예술감독을 역임하는 등 진취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랩소디(광시곡)'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손열음은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이어 샤브리에 '스페인 랩소디', 에네스쿠 '루마니아 랩소디 1번', 리스트 '헝가리 랩소디 2번' 등을 들려준다.
대원문화재단은 "클래식 작품 중 가장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악상으로 즐거움을 주는 '랩소디' 작품들과 함께 힘찬 신년을 맞이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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