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앞서
루셈블=> 작년 이달의 소녀 소송전 여파로 이달소 멤버 츄 포함 12명이 전원 계약해지, 이달소 12명 중 5명이 올해 루셈블이라는 그룹으로 재결합
이달의 소녀 파생그룹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모든 트랙 다 소개하는 건 아니고 1번 트랙인 인트로, 8번트랙 타이틀곡 영어버전, 4번트랙 컬러링 6번 트랙
스트로베리 소다 제외한 4곡만 리뷰함
2번트랙 Senstive (타이틀, 추천1)
기타와 베이스와 함께 시작하는 도입부 좋더르 기타 리프 베이스를 이용해 노래 사운드를 부드러우면서도 펑키해서 톡톡 튀게 중독적으로 신나게 잘 만들었음
그리고 후렴구 부분은 톤을 낮춰서 톡톡 튀는 사운드를 더 강조하는 선택을 해 사운드에 몰빵한 느낌
딱 하나 아쉬운 건 가수가 너무 악기화 되어서 멤버들의 보컬적 매력이 덜 보인다는 것?
그 외에는 타이틀로 손색 없이 잘 뽑혀서 추천함
3번 트랙: REAL WORLD
강렬한 힙합 비트로도 부드럽게 사운드를 빚은 덕에
몽환적인 느낌을 받고, 거기에 변주도 중간중간하여 다채로움도 추가해서 잔잔하나, 지루하지 않게 들을 맛이 있는 노래다.
무엇보다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보면서 상상했을 때
연상이 바로 바로 될 정도로 시각적인 이미지가 잘 남게 가사가 이쁨
5번 트랙 : Newtopia (☆추천곡2: 이건 들어야 한다)
이 노래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잔잔한 편이라서 타이틀로 선정되지 않았다는 거?
이 노래 처음부터 끝까지 귀에 거슬리는 부분 하나 없을 정도로 곡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깔끔하게 이어져
듣기에 너무 편안함
근데 그런 노래 특징이 곡 구성이 평이하고 단순해서 계속 들으면 질리는 단점이 있는데 이 곡은 그런 단점이 없음
노래 초반인 16초 쯤 '익숙한 듯 달라 설명할 수 없어(중략) 다정하게 말을 걸어' 등 힙합처럼 곡 리듬을 갖고 노는 파트들이 중간중간 꽤 있어서 오히려 계속 들어도 더 좋더라
잔잔하고 듣기 편안한데,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더 듣고 싶은 중독성이 있는데다 두근두근한 느낌을 잘 살린 가사까지 더해지니까 이 노래는 환상 그 자체
7번 트랙: day by day (이달소 팬들에게는 울림이 클 수 밖에 없는 노래)
감성적이고 잔잔한 팬송 발라드라고 할 수 있다.
첫 메시지는 이달의 소녀로 활동했을 때 겪은 풍파( ex. 전 소속사 정산 문제, 멤버 강제 탈퇴 문제, 콘서트 혹사 등등) 를 맞았을 때 같이 버텨주고 응원한 팬들 덕에 이겨낼수 있었다 고맙다.
두 번째 메시지는 이달소 활동 문제로 멤버 5명이 루셈블이라는 파생그룹으로 활동을 내디었지만 아직 낯설긴 하다. 언젠가 더 멋진 하나, 이달의 소녀 완전체(츄 포함 12명) 활동하고 싶다.
마지막으로는 힘겨웠던 시간 이제는 이겨냈고
열심히 활동해서 팬들과 함께 또 다른 추억을 만들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음
딱 3분이 되는 짧은 노래에 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복합적인 메시지를 잘 녹여낸 게 이달소 팬(오빛)들한테는 감동일듯
이달소 팬이 아닌 나로써는 뉴토피아랑 타이틀이 제일 마음에 들지만, 전 소속사 때문에 온갖 고생을 다해본
이달소팬들한테는 이 노래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음
앨범 전체 평
앨범 수록곡들 여러번 듣고 느낀 걸고 타이틀도 잘 뽑혔고, 수록곡 중에 뉴토피아는 완성도가 꽤 높다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 팬송도 잘 뽑혔음
다만 다른 수록곡들의 퀄리티가 애매해서 아쉽긴하다.
그래서 명반까지는 아니지만, 좋게 들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