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야외공간 큐레이팅 '세종픽셀가든'과 '세종·총무공 이야기' 전시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전시를 선보인다.
그 시작으로 8월 11~10월 9일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야외공간큐레이팅 '세종픽셀가든' 야외 전시를 연다. 모나리자, 고흐 등 명화를 재해석한 픽셀아트로 국·내외 잘 알려진 주재범 픽셀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주재범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픽셀(Pizel)로 일상을 새롭게 해석하는 다양한 작품활동을 전개해 왔다. '몽글몽글 여름 섬'이란 주제로 '몽글몽글 유년의 기억들이 해마다 지나는 여름 속에서 다시 피어오른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4개의 모티브를 세종문화회관에 구현했다.
올해는 국내 순환자원 대표 벤처기업인 수퍼빈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공동 협력을 통해 설치작품(새콤달콤 아이스크림)의 일부를 순환자원 원료인 '고순도 PET플레이크'를 이용해 제작했다. 이는 저탄소배출을 목표로 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른 순환자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광화문광장 재개장 1주년을 맞이해 '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이 리모델링돼 지난 6일 개장했다. 이곳은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삶과 일대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이번 변화로 노후된 일부 전시공간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향상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세종대왕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 한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총 11개의 체험 전시존으로 개편됐다. 현대적인 기술과 디지털 체험 공간이 갖춰져 방문객들은 역사적인 순간들을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할 수 있다.
전시관 편의 공간 및 이동 동선이 개편돼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세종이야기' 내에 한글갤러리의 공간을 업그레이드했고 더 넓은 휴식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장애인과 어르신들도 쉽고 편리하게 전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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