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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발성부터 노래·연기까지 "일상에서 오페라 쉽게 배워볼까"

뉴데일리

국립오페라단은 오페라를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는 '오페라아카데미' 2학기 과정에 참여할 회원을 8월 1~31일 모집한다.

2021년 시작한 '오페라아카데미'는 누구나 오페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오페라의 생활화를 이루고자 기획됐다. 현재 성인 대상 6개의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 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다.

성인은 실기 프로그램 5개, 감상 프로그램 1개로 나뉜다. '오페라움'은 마스터클래스 형식의 성악 클리닉으로 호흡과 발성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과정을 마무리할 때 전문 연주홀에서 발표회를 가지며, 테너 강무림이 맡는다.

'화요 가곡교실'과 '토요 가곡교실'은 전 세계 가곡들의 유래와 의미를 이해하고 직접 불러보며 가곡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수업이다.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바리톤 공병우가 각각 나선다.

'오페라싱어'는 성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비전공 일반인을 위해 맞춤화된 1:1 수업이다. 바리톤 오동규, 소프라노 장유리, 테너 이현종이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오페라합창교실'에선 오페라합창을 통해 앙상블의 균형과 조화를 느끼며 오페라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ACDA(미국 합창지휘자협회)에 두 번이나 초청을 받아 한국합창을 세계에 알린 박신화 교수가 이끈다.

감상 프로그램으로는 평론가들이 추천하는 명작을 인문학적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KNO살롱-오페라평론가가 사랑하는 오페라'가 준비돼 있다. 유윤종·황지원·유정우·이용숙 등 4명의 평론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 프로그램 '랄라오페라놀이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창작한 공연을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작곡가 박성선, 연출가 안호원 외 작사가, 성악가, 안무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아이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발현하도록 돕는다.

'오페라아카데미' 2학기 과정은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1/20230801000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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