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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뮤지컬 '쇼맨' 9월 재연…윤나무·강기둥·신성민 주역

뉴데일리

창작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가 오는 9월 15일~11월 12일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쇼맨'은 냉소적인 속물 청년 수아가 우연히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 네블라의 화보 촬영을 맡으면서 벌어지면서 이야기를 그린다.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개인의 삶과 회복을 담은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작가 한정석, 작곡가 이선영, 연출 박소영이 뭉친 '쇼맨'은 2018년 '레드북'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해 극본상, 남자주연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가 한정석은 "관객분들과 호흡함으로써 비로소 인물이 입체적으로 살아나 무대 위 공기가 뜨겁게 달궈지는 공연이다. 재연을 통해 작품이 온전히 관객분들에게 와닿아 온기와 용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재연은 초연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네블라' 역에는 초연의 윤나무·강기둥과 함께 신성민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수아' 역은 정운선·박란주에 이어 이수빈이 합류했다. '첫 번째 배우' 역에 안창용·장민수, '두 번째 배우' 역 이현진·김언진, '세 번 배우' 역 김대웅·장두환, '다섯 번째 배우' 역은 이다정·전성혜가 맡는다.

뮤지컬 '쇼맨'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1/20230801000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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