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자원 3명은 설영우 백승호 박진섭)
이 명단 두고 FC코리아가 아니고 평소 k리그보고 관심 있는 축구팬들도 명단 이해할 수 없다며 난리나는 중이고 나도 이해가 안감
내 기준으로 이해 안가는 점들 말하면
첫 번째, 센터백 자원인 성남fc 뛰는 이상민 왜 차출함?
2부리그에서 퍼포먼스가 좋아서 뽑혀도 음주운전 하다가 걸린 사람이고, 적어도 얘만큼 할 수 있는 저 나잇대 센터백 후보군 있는데 굳이 음주운전한 사람이 국가대표 뽑혀서 군면제 혜택 받는 건 아니다.
두 번째, 포워드 자원으로 박재용 안재준은 아닌듯
아무리 뽑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하지만 이 두 명 픽은 이해가 안감
아시안게임에서는 군면제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나라 말고는 전력으로 나오는 국가가 없으니까 우리나라가 탑독이고 만나는 아시아팀은 걸어잠굴거임
그럴 때, 저번 아시안게임 황의조처럼 확실하게 넣어줄 스코어러가 필요함
근데 인천에서 무고사 빈 자리를 적은 출장 대비 많은 골을 넣어 대체를 어느정도 해준 천성훈과 포항 득점력 문제를 해결해줘 순위를 끌어올려준 이호재와
저번 시즌 대구 내 득점 1등에 멀티포지션 소화가능한 고재현 안 뽑고..
K리그보다 수준이 낮고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2부리거 두 명의 공격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득점 잘 해줄지는 의문이 든다.
심지어 와일드카드도 공격수에 안써서 저 의문부호 많은 2부리그 공격수들로 밀집수비를 뚫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됨.
세 번째, 미드필더 밸런스가 잘 안맞는다. 중원삭제
걱정됨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뽑힌 선수들은 다 잘 뽑혔다고 보는데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가 대부분임
황선홍 전술도 무전술이라 공수 간격 벌어지는 문제 계속 보였고 공격수도 영 믿음직 하지 않으니 이강인해줘! 정우영해줘! 축구가 나올거같다.
그래서 수미를 볼 수 있는 박진섭을 와카로 뽑긴 했는데 박진섭은 볼 수 있다 정도지, 주 포지션인 센터백보다는 믿음가지 못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줌
그래서 제주에서 중원 잘 쓸어주는 김봉수를 뽑는게 중원 밸런스 측면에서 완벽한데 김봉수 안 뽑은게
아쉽다. 황선홍이 윙포워드 고재현 수미로 돌린 것처럼 이강인을 수미로 쓸 거 같은 느낌
황선홍 뽑는 기준으로 대입하면 네 번째 이 선수가 왜 안 뽑혔지? 가 많음
황선홍은 리그에서 보여주는 활약 및 멀티포지션 이 두개를 우선순위로 봤다고 그랬는데 현재 K리그에서
최고의 왼쪽풀백이라고 평가받는 이태석을 안 뽑았고
2부 부산에서 뛰는 최준이라는 친구 뽑음
공격진도 마찬가지로 K리그팬들 사이에서 핫한 선수인 이호재 천성훈 거름
경기 많이 나오지 않는 인천 세컨 키퍼 민성준은 데려가면서 서울 주전 키퍼는 안 데려감
그냥 황선홍 자기 맘대로 뽑았다는게 정설
그나마 잘한 점
=> 와일드카드는 잘 뽑았다.
왼쪽 우측 풀백 모두 잘 소화하는 국대 주전급 설영우
부상이 발목을 잡지, 센터백 수미 멀티 가능하고 피지컬 좋은 박진섭, 그리고 박진섭과 같은 전북이라 호흡이 맞고 박진섭 옆 자리에서 후방에서 패스 순환하며
중원 밸런스 유지가능한 백승호까지 다 이해가 된다.
공격수만 딱 고재현, 이호재, 천성훈 중 두명만 뽑았으면 공격수에 와카 왜 안썼냐는 논쟁도 없을듯
마지막으로 명단 보고 느낀 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못 따면 'K리그 수준' 이라고 욕 먹을까봐 무섭다.
K리그 저 연령대에서 잘하는 선수만 다 데려갔으면
금메달 못 따고 K리그=세금리그 해체해라, 저 대회에서 1등도 못하냐라는 소리들어도 수긍함
근데 1부 확실한 자원 대신 황선홍이 2부 애매한 선수들도 데려가는 판국에 케이리그 수준이라며 케이리그팬들만 욕먹는 상황 나오면 억울하지
이번 아시안게임 답이 안나온다.
김학범이 그리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