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넣어본 나꼬 사진)
노래는 좋지만 유명하지 않고 묻힌 노래들 발굴해서 추천하는 시간
1. 퍼플키스 수안 ㅡ Twenty
걸그룹 퍼플키스의 메인보컬인 수안이 이번 주 솔로데뷔했고 이 노래가 타이틀곡임
끈적한 재즈풍 음악에 수안이의 독보적인 음색이 절묘하게 잘 어울림(수안이의 음색을 잘 살렸다는 뜻)
요즘 사람들이 그냥 듣기 좋으면 ㅇㅇ은 음색깡패라는 말을 남용해서 나는 음색깡패라는 말을 쓰기 꺼려하는데 수안이는 독보적인 음색 가진 찐 음색깡패가 맞음. 음색을 잘 살렸다는 이유로 추천할만한 곡
2. 아일리원 ㅡ 별꽃동화
내가 좋아하는 러블리즈의 시적의 가사표현+ 오마이걸의 띵곡이라는 비밀정원이 오버랩되는 감성과 퀄리티를 갖춘 노래. 나처럼 청순류 노래가 취향인 분은
만족하면서 들을 수 있을듯
+오마이걸의 초창기 띵곡인 비밀정원 불꽃놀이 작곡한 작곡가가 이 노래 작곡해서 유사한 느낌 있음.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오마이걸 노래라고 생각할지도?
3. 트라이비ㅡ STAY Together
올해 2월 컴백한 트라이비의 수록곡(타이틀 아님)
요즘 걸그룹판 트렌드인 Y2K 하이틴팝에 톡톡터지는 멜로디+ 멤버들이 코러스 넣고 다 같이 부르는 부분에서 뽕맛이 느껴지는 곡
약간 조미료 좀 넣은 평양냉면같은 노래라 들을 때 심심하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인듯
4. 이달의 소녀 김립 ㅡEclipse
나온지 6년이 되었는데, 진짜 꽤 세련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노래
몽환적인 분위기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만족하면서 들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퀄임
5. 러블리즈 ㅡ Circle
러블리즈 음악의 아버지 윤상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발라드
김이나가 맡는 가사 부분은 사춘기 소녀가 짝사랑하는 아련함을 Circle(원)으로 비유해 좋아하는 사람은 태양처럼 가운데에 있는데 나는 지구처럼 태양(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원을 그리며 돌며 좁혀지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표현함 (역시 김이나 클래스)
노래도 잔잔해서 가사에 집중하며 듣기에도 좋고
또 곡 자체는 밝은데 가사는 짠하고 어두운 것이 곡의
매력을 더해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