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나온 예나 싱글 2집 앨범 수록곡 (3곡)에 대해
감상평 적어봄
1. Bad Hobby
이 노래가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노래가 2분 10초 밖에 안될 정도로 짧다는 정도뿐
이 노래는 힙합씬에 자주 나올만한 오토튠 낀 싱잉랩에 가깝다 생각하고 가사지를 보니까 라임 많이 맞춰서 노래의 리듬감이 살아있고 들을 맛이 남
예를 들어 I've got new 'hobby'(하비)=>사랑 놀이 '따위'=> 내 취미 '하트깨기' 이런 식으로 라임 맞추고 리듬을 타는게 맛깔나서 노래 구조는 단순한데 곡은 꽤 잘 뽑혔음
Tmi로 이 노래 가사 중에는 이전 앨범 수록곡 제목들( Love Woar SMILEY Lxxk 2 U) 나오더라
작사 퀄리티 칭찬하고 예나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보여준 노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2. Hate Rodrigo(feat 아이들 우기)<=타이틀곡
이번 싱글 2집 타이틀곡임
제목이 헤이트 로드리고인데 로드리고는 미국의 03년생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임
제목만 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싫어한다는 디스곡처럼 보일 수 있는데 사실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동경의 대상이라 질투난다는 반어적 의미로 Hate를 붙었던 것이라 샤라웃해주는 노래임
근데 신곡 제목 워딩만 보고 'Hate' 라는 부정적 어휘 쓴게 문제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싫어하냐? 라며 굳이 논란 아닌 걸 논란으로 만들어내는 몇몇 빡대가리들이 있더라고.. (그 시간에 예나 쇼케이스에 제발 빨간머리 그 XX MC로 세우지말라고 목소리나 높이지)
그리고 올리비아 로드리고라는 가수 노래를 레퍼런스(오마주)하며 1집 2집 때부터 예나만의 색깔인 커여운 팝펑크락 입히며 노래를 만들었다고 보는데 오마주가 아닌 카피수준이라니 오리지널곡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얄팍하다는 한 평론가 때문에 마치 노래가 표절 논란 있는 것마냥 기자들이 어그로 끌더라
논란 아닌 논란거리 집어치우고 노래감상평 해보자면 미니 1집 Lxxk 2 U, 미니 2집 WithOrWithOut 때 보여준 강렬한 팝펑크락에 최예나의 귀여운 이미지가 잘 반전되어 매우 인상적이었음
그래서 당시 앨범 리뷰하면서 타이틀이었던 스마일리랑 스마트폰도 좋게 들었지만, 나는 Lxxk 2 U WithOrWithOut 같은 스타일의 수록곡을 더 좋게 들었음
그래서 다음에는 꼭 이런 스타일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했고
당연히 만족하면서 듣고있음
그리고 피처링 아이들의 우기라고 해서 여자아이들=강렬함이니 강렬함 사이에 톡톡튀는 귀여운 펑크가 사라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들어보니까 강렬함만 더해주고 기존의 매력은 반감이 안되었음
그래서 피처링으로 우기 쓴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함
3. Wicked love (선공개)
이전 앨범 타이틀곡 <Love war>를 다듬어서 퀄리티 높이려는 시도가 보이는 노래
Love war에 피쳐링해줬던 비오도 아쉬웠고, 노래가 무난무난했었는데 이번 곡에서는 대놓고 허스키한 목소리를 살려 성숙한(?) 컨셉으로 밀어붙힌 느낌
총평
이전에 보여줬던 음악들을 좀 더 다듬어서 퀄리티 높힘 그렇지만 1번트랙에서 말한 것처럼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었음
무엇보다 드디어 펑크락 음악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에 만족함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