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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새론 "내가 생활고 호소한 게 아냐"… 변호인에게 책임 전가

뉴데일리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지상변압기 등을 부수는 사고를 낸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23)이 5일 선고공판에 출석하면서 "제가 생활고를 호소한 게 아니"라며 '거짓 알바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한 책임을 자신의 변호인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선고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한 김새론은 '앞서 생활고를 호소한 게 거짓이라는 의혹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생활고를 호소한 건 제가 아니"라고 강조한 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광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상점들이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추가 질문에 김새론은 "피해보상은 다 마쳤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한 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형사4단독 재판부로부터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고 나온 김새론은 '억울한 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음주운전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면서도 "그 외에 사실이 아닌 것들이 기사로 많이 나와, 무서워서 뭐라고 해명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사실이 아닌 게 뭐냐'는 추가 질문에 "하나하나 짚고 가기엔 너무 많아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난 2월 '홀덤펍'서 3시간가량 '텍사스 홀덤' 즐겨

앞선 결심공판에서 김새론의 법률대리인은 "현재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어 피고인의 가족들 역시 힘들어 하고 있고, 막대한 피해 보상금을 모두 지급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검사님께서도 이런 사정을 참작해 벌금형(2000만원)을 구형한 걸로 생각된다. 최대한 선처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본지 보도로 김새론의 변호인이 '국내 10대 로펌'에 속하는 B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이자, 부장검사 출신 '전관변호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새론을 향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그러자 김새론이 자신이 '생활고'를 겪고 있음을 입증이라도 하듯,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으나, 해당 카페 측이 "김새론의 친구가 모 매장에서 일한 적은 있으나, 김새론이 근무한 사실은 없다"고 밝히면서 '거짓말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후 변호인이 "김새론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건 사실"이라는 해명성 인터뷰를 했으나, 디스패치가 김새론이 지난 2월경 서울 강남의 한 '홀덤펍'에서 3시간가량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관련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4/05/20230405001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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