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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나온다고? 진짜 대박”…‘코란도 후속’ KR10, 깜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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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청꿈직원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09586?type=editn&cds=news_edit

 

KR10, 서울모빌리티쇼 공개
코란도 50살되는 내년 출시
디자인 완성, 설계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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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10(왼쪽)과 정통 코란도 [사진출처=KG모빌리티, 매경DB]

 

이대로 나오면 토레스보다 더 대박’이라는 평가를 받은 쌍용자동차 코란도 후속이 마침내 디자인 완성품으로 공개됐다.

KG모빌리티(구 쌍용차)는 30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 KR10을 출품했다.

이날 공개된 KR10은 디자인 완성품이다. 현재 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은 1974년 첫 출시된 코란도가 50살이 되는 해이다.

KR10 디자인 책임자인 이강 디자인센터 상무는 매경닷컴에 “내연기관 차량 및 전기로로 나올 KR10의 은 서울모빌리티쇼 출품차량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나온다”며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고 테스트카도 곧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나쁜 남자의 로망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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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코란도 [사진출처=매경DB]

 

KR10은 지난 2021년 7월 디자인 스케치가 공개된 뒤 시선집중을 일으켰다. ‘이대로 나오면 역작’, ‘이게 진짜 쌍용차’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유가 있다. KR10은 코란도 마니아들이 10년 넘게 원하던 정통 하드코어 SUV이기 때문이다.

KR10은 3세대 코란도(1996년~2005년)의 적통 모델이다. 2011년 출시된 4세대 코란도C, 2019년부터 현재까지 판매되는 5세대 코란도는 ‘소프트코어 SUV’에 해당한다.

‘나쁜 남자의 로망’으로도 여겨지는 정통 하드코어 SUV를 추구했던 코란도 마니아들은 3세대 코란도까지만 ‘진짜 코란도’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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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10 디자인 스케치(왼쪽)과 정통 코란도 [사진출처=KG모빌리티, 매경DB]

 

이강 상무도 지난해 7월 매경닷컴에 “현재 판매되는 코란도는 성향이 애매모호한 뉴트럴(Neutral)인데다 토요타 라브4, 기아 스포티지 등과 비슷해 고전할 수밖에 없다”며 “KR10은 지프(Jeep) 랭글러나 랜드로버 디펜더 등 정통 오프로더에 더 다가간 모습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란도는 이전의 오리지널 코란도로 돌아갈 계획”이라며 “KR10 차명도 ‘무조건’ 코란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통 오프로더 감성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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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10 정면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서울모빌리티쇼에 출품된 KR10은 디자인 스케치로 공개됐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KG모빌리티가 토레스부터 적용한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본격적으로 채택, 정통 오프로더 이미지를 강화했다.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는 강인함으로 추진되는 디자인이라는 뜻이다. 구조적 강인함,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4가지 조형적 아이덴티티를 기본으로 삼았다.

 

KR10은 한눈에 쌍용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코란도 3세대 후속모델이라 파악할 정도로 유사하다.

차체 양끝이 아니라 중앙 쪽에 가깝게 자리 잡은 동그란 헤드램프와 공격성을 드러낸 범퍼, 다부진 차체에서 ‘혈연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릴에 적용한 크롬 바 5개는 1983년 출시된 2세대 코란도에서 가져왔다. 요철 형태로 각진 뒷모습은 코란도에 영향을 준 미군 지프(Jeep)를 닮았다.

기존 2세대와 3세대 코란도의 디자인을 결합한 뒤 세련미, 강렬함, 미래지향성을 추가한 게 KR10이다.

 

 

운전자에게 윙크하는 헤드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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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10 후측면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다만 램프 디자인은 전체 외형은 같지만 속에 적용하는 ‘디테일’이 달라졌다. 원형 헤드램프는 상하를 분리한 모습으로 변경됐다.

시동이 켜지면서 원형 램프 전체가 아니라 반만 깜빡일 것으로 보인다. ‘반달눈썹’ 형태로 윙크하는 이모티콘을 연상시킨다. 운전자를 웃으며 반기는 ‘웰컴 라이팅’ 역할을 담당한다.

5개 슬롯 그릴과 일자형 주간주행등 겸 방향지시등도 채택했다.

과거 정통 오프로더가 부착했던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육각형 타입 양각 장식이 토레스처럼 차체 뒷부분 중앙에 적용됐다.

토레스와 달리 기능적이며 실용적인 요소도 부여했다. 도어 기능을 갖춰 내부에 자동차 관련 용품을 보관할 수 있다.

리어램프도 디테일이 달라졌다. 얼핏보면 미니(MINI) 리어램프에 있는 ‘유니언잭’ 디자인과 비슷하다. 케이(K)자 형태로 KG모빌리리·코란도·코리아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디자인 스케치에서는 헤드램프처럼 두줄 그래픽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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