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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베트남 성공적으로 이끈 박항서,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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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67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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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베트남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을 칭찬했다. 

10일 베트남 '징뉴스'는 히딩크 감독과 화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베트남 대표팀의 발전과 함께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성공 비결 등 한국도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히딩크 감독은 먼저 박항서 감독을 칭찬했다. 히딩크 감독은 "내 코치 중 한 명이었던 박항서가 베트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수석코치로 히딩크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맡았다. 베트남의 월드컵 진출도 응원했다. 히딩크 감독은 "베트남이 월드컵 티켓을 따길 바란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팀이 늘어나면 상황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은 전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2026년 FIFA 월드컵부터는 48개국으로 본선 참가팀이 확장된다. 베트남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까지 진출한 팀이다. 1승 1무 8패를 거두며 본선행과 거리가 멀었지만 본선 티켓이 두 배로 늘어난다면 그만큼 가능성도 높아진다.

히딩크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성공 비결에 대해 "좋은 전략을 가지고 있었고 대한축구협회 회장님과 보좌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K리그에서만 선수를 뽑은 게 아니다. 대학 수준의 토너먼트에서도 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 많다"며 "엘리트 선수를 뽑는데 매우 공격적이었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 1년 동안 클럽을 지도했고 많은 친선경기를 치렀다. 팀 전체가 매우 잘했다"고 답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5년 만에 다시 동남아 정상 탈환을 노린다. 9일 베트남 하노이 마이 딘 국립경기장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0-0으로 마친 베트남은 2차전 승리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이미 베트남 축구를 성장시킨 최고의 감독이라는 발자취를 남겼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우승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윤효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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