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전 학생회에 합격했다. 정말 좋았다 학기초 방송부, 반장 등 다 떨어진 이후로 처음 붙어보는 거였다 정말 좋았고 열심히 할거였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여러 회의와 일정이 생기고 수학학원에 다니는 월, 수, 금에 항상 학생회 일정이 생겼다. 학원에 빠지게 되었고 그만큼 보충을 받았다. 이러면 될줄 알았다. 그렇지만 쌤이 이제 마음에 안들어한다. 솔직히 어떤 쌤이 보충을 좋아하겠는가. 그래서 학생회쪽 회의같은걸 한번씩 빠질려해도 어느정도 다 중요하다.
미치겠다. 그냥 내가 생각을 잘 못해서 좋은 해결책을 못 찾는걸수도 있다. 좋을줄로만 알았던 내가 어리석었다. 내가 뭘 할수도 있는게 아니다. 일정이 자꾸 겹치면 한쪽을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 거다. 해결할 방안이나 능력이 없는 나는 나에게 답답함을 느끼며 우울함과 권태감에 휩싸인다.
잠시 쉬고싶다. 하지만 쉴수도 없다
지치고 우울해진다. 답답하고 미치겠다
인생은 고단한 것이죠
이를 해결할수 없고 회피조차 불가하다는 점이 절 미치게합니다
인생은 고단하다는 것은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사는방법밖에 없죠
인생은 그런거 같다
해결 = 모두를 만족하는 답 X
전 그런답을 찾으려했고 그게 없던거 같습니다. 이제 한쪽을 어느정도 내려놔야한다는 점을 느끼지만 그러지 싫다는 욕심과 모순이 생겨 이러는거 같군요..
그렇다면 개판 깽판을 향해 진격하는 것도 좋은 경험임
실패는 성공의 할아버지
힘든겠다 근데 극복해야지
그러게요.. 극복을 어찌 해야할지
수학은 인강을 듣는건
어떻노? 학생회 일정과
안 겹치게 학원 등록은
불가능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