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강이 다가오는데, 군대 갔다가 복학하는 청꿈이들을 위한 개인적인 TIP

1. 칼복학은 미친짓이다. 어지간하면 하지 마라. 

- 내가 전역을 2월 22일에 하고, 25일에 기숙사 들어가서, 3월 2일부터 학기 다녔는데

ㄹㅇ 이건 뭔 달나라 소리들인지 교수님 내용 ㅈㄴ 이해안되서 적응하는데 시간 오래 걸리고

나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무의식적으로 '다나까' 체도 나오더라. 암튼 전역하고 1달은 쉬고 복학하는게 정신건강에 맞다

2. 연애와 학업, 종교 등을 한꺼번에 잡는건 극히 소수다. 그러니 네가 그 소수에 포함될거라고 기대는 버리고, 그냥 열심히 할 수 있는걸 해라.

- 어차피 후배들이 보기에 처음 보는 아저씨다. 억지로 친해지려 했다가는 이미지만 안 좋아질 수 있다(물론 이건 본인의 친화력에 달려있지만)

- 물론 나는 짝사랑하다가 접고, 그냥 공부나 달렸지만 연애도 좋은 선택지다. 근데 둘다 잡는건 ㅈㄴ 어려울 수 있다(모든 학교가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애들 다 학점관리 ㅈㄴ 빡시게 하더라)

- 특히 종교. 내 친구가 교회쟁이였는데 학점 망했다. 종교에 너무 빠지지 마라.

- 물론 청꿈이가 가진 능력치가 높으면 가능하긴 하다(실제로 딱 한 명 봤다. 나는. 학업-연애-종교까지 모두 챙기는 사람은)

3. 술 적당히 마셔라

- 군대 갔다와서 대학에서 술 마신다고 너무 마시지 마라.

- 건강도 그렇고, 살이 뒤지게 찐다. 그리고 그 살은 니가 군 시절이 아니기에, 빼는데 ㅈㄴ 힘들다

이상 끄읕